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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앳마인드 호텔 후기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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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앳마인드 호텔후기.

일단 비용이 절며하고, 지은지 얼마 안됐고, 한국에 홍보를 많이 하고

블로거들의 방문이 많아서인지 가성비 측면에서 한번 예약을 하고 가보았다.


방콕에 가면 주로 서쪽 카오산 지역에서만 출몰하는지라 쇼핑을 좋아하는 여느 사람들처럼

스쿰빗이나 통로쪽을 전혀 갈일이 없는 나에게

온눗에 있는 숙소선택은 신기한 결정~!


그래도 결정한 앳마인드.

일단 호텔로비에 도착했더니 관광객이 많았다.

카오산에서 3시경에 넘어갔는데, 3시반이 지나도 체크인을 할 수가 없었다.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계속 세워둠.

화가 난 나.

호텔에서 체크인 시간을 넘겨서 30분이 넘게 기다리다니 이건 웬 개떡같은 서비스야? 하는 마음으로 리셉션에 따졌다.

그랬더니 불친절한 태국여자 직원이 기다리라고 쌀쌀맞게 말하더니,

방을 배정해준다.

이때 4일인가 5일인가를 예약했는데,

2일인가 1인인가를 지나면, 숙소를 다시 바꿔야 한다는 거다.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하려고 리셉션에서 여권과 예약관련한 내용을 확일할때,

그 담당 여직원에게 

"조용한 방으로 주세요~ "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조용한 방은 없어요~ "라고 쌀쌀맞게 이야기 했다.

그리고 나서 30분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더니...준비됐다고 하면서 

방을 쓰다가 바꿔야 한다는 거다...

헐...


내가 호텔을 자주 옮기지 않고, 한번 방을 잡으면 계속 묵는 이유는

트렁크를 다시 닫고, 옮기고 하는게 싫어서인데,

왠 개떡같은.....헐....


그래서 화를 냈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내 방을 달라고 화를 냈다.


그랬더니 그 지배인 말이,

지금 배정할  숙소는 스위트 룸이고 너는 일반룸을 예약했으니,  중간에 옮겨라라고 선심쓰듯이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나는...

나는 내 방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으니, 내방 빨리 내놔라...라고 화를 냈다.

결국 지배인은 알겠다고 하더니, 스위트룸으로 배정해줬고, 그방에서 쭈욱 지내란다...

...

그것도 기분 나빴다.

이렇게 기분나쁜 업그레이드는 결코 반갑지 않다.


이러는 사이 내 소중한 시간을 1시간이 넘게 잡아먹었다...헐...




그리고 들어가 앳마인드 호텔.

스위트룸은 일반방과 다르게 공간이 구분되어있다.

침실과 거실로.

그리고 발코니가 있어서 편하다.




내장고와 식기류와 전자렌지가 있다.

약간 레지던스 분위기랄까?

식탁이 있어서 좋았다.





쇼파와 티비.

숙소에 오면 거의 쇼파에서 지냈는데

쇼파의 쿠션이 많이 들어가서 정말 별로였다.





베란다에 있는 싱크대.

과일이나 이것저것 닦는데 유용.

간단한 빨래를 하기에도 유용.




거실모습.


일단 앳마인드 호텔 자체는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깔끔했지만,

집기류는 이미 낡았다.

특히 꺼진 쇼파는 안습....ㅠ.ㅠ


조식은 안먹어 봐서 모르겠고,

옥상에 있다는 수영장은 목용탕 같아서 이용하질 않았다.


근처에 즐길거리라고는...

피말리오 마사지샵 외에는....

짐톤슨아울렛도 걸어서 한참만에 있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한참 걸어야 하고.

편의점도 먼편.....

후움.



근데 한국인이 왜 좋아하는 거지?



나는 아무리 스위트룸으로 업글을 해줘도,

결코 기쁘지 않았고 다시는 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


호텔의 기본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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