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찾은 오사카 도톤보리의 거리풍경
지난 10월초에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다.
여행을 늘 즐거운 법....
생각해보니 그동안 방콕에 빠져서, 다른 나라 여행할 생각을 못했다.
가성비로 보나 여행의 묘미로 보나 동남아가 훨씬 내쪽이지만,
짧은 시간관계상 가까운 일본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의지로
오사카로 오랜만에 다녀왔다.
거의 10여년만에 찾은 오사카...
그리코상은 더 새것처럼 선명했다.
매년 갈아주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깨끗할리가 없지.
여튼 오사카에 도착한 기념이기에 사진을 찍어둔다.
10월이라 그런지 오사카의 하늘은 유난히도 맑고 깨끗하고,
날씨도 좋고...그러했다.
다시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도톤보리강에는 관광객들을 태운 배가 한창이었다.
왜이렇게 중국인이 많은건지...
이젠 어디를 가도 넘쳐나는 중국인 등쌀에...
나도 중국어를 배워야 하나보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아마 도톤보리에는 일본인보다 중국관광객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와보니
우리나라 홍대나 강남이나 다를 바가 없네...
외국에 왔다는 느낌보다 지방 중소도시에 간 기분에,
기분이 묘~ 했다.
화려한 간판들과 무리지어 가는 관광객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신기할 지경.....
특히나 중국인들....
내가 일본에 온건지 중국에 온건지......
오사카는 일본치고는 참 시끄럽고 활발하다.
그리고 때론 더럽기도 하다.
교토나 도쿄의 거리와는 다르게
특히나 여기 도톤보리는 일본인들이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자신을 표현하면서 사는 곳은 아닐까?
엄청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이제 막 오사카에 도착한 기분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