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알지~ 회현역에 있는 왕대박지지미촌의 꼬막요리
정말 애정하는 가게.
이 가게가 우리 회사 근처에 있었다면, 또는 집근처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은....아니 두번씩은.....세번 정도는 그냥 갔을텐데...
정말 모든 메뉴메뉴 하나하나가 딱 내 스타일곳.
나뿐만 아니라 여기 한번 가게 되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수가 없으리라.
그만큼 안주가 맛있는 곳이다.
벌써 몇번을 갔는지 몰라...
가게 외곽모습.
일단 시간을 잘못맞추면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6시 반 아니면 아에 8시경에 가자.
그만큼 자리는 비좁고 사람은 많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쉽게도 딱 1테이블 차이로 자리를 못차지했다.
그래서 무작정 기다림.
왠만하면 안기다리는데 여기는 정말 기다릴만 하다.
왜냐? 맛있으니까.
옆에 가게를 인수해서 더 확장할 생각 없냐고...정말 주인한테 물어보고 싶었음.
가격은 이러하다.
너무도 착한 가격.
닭발에 계란말이, 돼지 두루치기.
다 맛보고 싶지만....
위는 한정되어 있고...ㅠ.ㅠ
내가 좋아하는 건 삼색전과 와꼬피꼬 반반이다.
꼬막 참 맛있다.
일년내네 꼬막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닌가....
겨울이니 왕 홍합탕과 석화도 땡기는 구나....
일단 삼색전의 비주얼.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각각의 전은 얼마나 맛있는지...
이 꼬습고 아름다운 전에 막걸리를 먹노라면, 회사의 스트레스는 저멀리 날라가 버리는 듯 하다.
나는 정말....요 삼색전이 좋다.
이 전 만든 사람은 짬짜면을 만든 사람만큼이나 천재다.
그리고 내가 너무 사랑하는 꼬막무침.
왕꼬피꼬 반반이든가?
이 양념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는데 전혀 짜지 않고 매콤하다.
그리고 양파, 파, 고추가 듬뿍들어가서 정말 건강에 좋아보인다.
양념맛이 정말 일품.
이 양념에다가 밥만 말아먹어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닭발.
마늘쫑이 쫑쫑 들어가있어서 매콤하고 알싸한 맛 두배.
그리고 식감도 두배.
너무 애정하는 메뉴다.
그리고 가격도 착하다.
뼈없는 닭발이 양도 푸짐하고 이렇게 착하다니...
둘이 가서 이렇게 먹었지만, 정말 더 먹고 싶었음.
막걸리까지 먹어서 배가 찢어질듯이 배불렀지만,
여러사람들과 가서 좀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
왕대박지지미촌은 정말 예술이고, 사랑이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