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

광화문 카페 이마 CAFE IMA 런치메뉴로 먹은 함박스테이크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2.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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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카페이마.

나는 이곳이 그냥 일민미술관인줄 알았다.

광화문 근처에서 회사를 다닌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

나는 늘 매일 이곳을 지나치면서도 이곳이 당연히 미술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둥.

카페 이마라는 레스토랑겸 카페가 있었다.

정말 화들짝 놀라서 검색을 해봄.


약속이 여기서 잡혀서, 대체 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이런 곳이었다.

허거거걱~

정말 광화문에는 곳곳에도 있구나....



여튼 다가가서 자세히 보니 진짜 카페 이마라고 써 있음.

헐...

뭔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역 정거장에 숨겨진 플랫폼 같은 기분이랄까?

여느 카페와 다른 컨셉에 호기심이 일었음.


* 아참, 이렇게 입구부터 찍으면 작업한 블로그 포스팅이라는데 나는 내가 직접 먹고 적은 후기.

그래서 악담과 불평도 서슴치 않는다. 




입구모습.

카페 이마.




두둥 하니 써 있었다.

사람의 관찰력이란...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다니는 존재인가 보다....후후훗....




소프와 샐러드 메뉴도 있고,

메인메뉴도 있다.


이마 라이스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오징어젓, 소세지, 스팸과 계란프라인을 얹어서 무려 11000원이나 받는 곳.

그래서 본전생각에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메뉴는 단촐한듯.




메뉴판은 이러하다.

메뉴판 관찰일기 시작.



팥빙수가 3종류.



커피류.



티와 밀크티류.

종류가 많아서 좋다.



요건 봤고...



샌드위치류.

간단하게 커피와 먹기 좋겠다.





런시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식사와 음료를 동시 주문하면 2천원이 할인된단다.

그래서 차도 동시 주문.


부가세는 당연히 포함.



일단 내부는 굉장히 모던했다.

미술관근처에 있는 커피숍이라 그런지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




테이블이나 의자, 인테리어 모두 다 미니멀했다.

깔끔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듬.




그리고 가장 내가 중요시 여기는 천장이 높은 편이었다.

그래서 만족함.

기다리면서 두리번 거리며 사진 촬영을.




주문한 함박스테키.

함박스테이크다.


밥, 계란반숙 후라이, 코울슬로.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양파와 소스더미에 뭍혀서 보이지 않지만, 저 속에 함박스테이크가 있다.

밥위에 있는거 아니다.




요건 치즈 함박스테이크.

치즈가 한조각 더 올라가 있다.


일단, 함박스테이크 소스에 밥 비벼먹는 게 맛있다.

그리고 함박 스테끼도 맛있다.


완전 일본스타일 함박스테이크.

그냥 딱 밥, 계란, 함박스테이크, 콘슬로.

아 피클도 나왔지.

김치가 많이 생각났지만, 피클도 나왔다.



일단, 먹는 내내 깔끔 정갈해서 여직장인들이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음.

그래서 이곳에 이런 컨셉인건가?

하긴...나도 여직장인이지...ㅋㅋㅋ

가끔 내가 너무 아재입맛이라서, 이런표현이 나온다.


아재들은....거의 보이지 않는다.

여직원들속에 젊은 남성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여성, 중년여성....데이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커플....

이런 분위기?



일단.

아재밥상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뭐랄까 참 별로다.

나는 밥과 반찬이 이것저것 많이 있는게 좋은데

여기는 참 일본 스타일로 단촐하다.


그런데 나는 다시 갈것 같다.

왜냐면 분위기가 좋고 정갈하고...뭔가 차분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역시 음식은...

때론 맛이지만, 때론 분위기이다.

무엇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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