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잘 모르는 사판탁신역 근처의 그랜드사톤 호텔
방콕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많다.
물론, 페닌슐라같은 5성급 호텔도 매우 훌륭하고, 심지어 가격도 훌륭하다.
홍콩 페닌슐라는 1박에 5-60만원대인것에 비해,
방콕 페닌슐라는 1박에 잘하면 30만원정도에도 갈 수 있다.
참 착한 나라.
그리고 각종 5성급 호텔이 13만원 이상부터 형성되어 있지...
그래도 가성비 이것저것 따졌을때,
예전에는 게스트하우스나 방콕시내에 있는 저렴이 호텔도 좋아했지만,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좁은 호텔은 정말 견딜수가 없다.
동생의 신혼여행 루트를 짜고 호텔을 정하면서,
나름 준비한 컨셉은 "성장" 이랄까?
1) 게스트 하우스 => 2) 4성급 호텔 이동 => 3) 3성급호텔 잠깐 머뭄 =>4) 5성급 호텔.
이런 루트로 짜다보니,
우리는 방콕의 4성급 호텔에 와 있게 되었다.
한국인들이 정말 모르는 호텔.
이 호텔에 오면 한국인이 없다.
이 지역에선 같은 방콕이어도 한국인을 찾을 수가 없다.
너무 좋아...
하지만, 대신 중국인들이 많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묵는 숙소.
이 호텔은 중국 화교계의 호텔인듯.
그리고 1층에서는 중국식당이 유명한 곳이 있다.
하지만 안가봄.
그리고 조식도 하지 않았다.
조식빼고 숙박을 하는데 1박에 6만원 살짝 넘는 금액.
아주 착하다.
그리고 방크기는 무려 43 sq.
언제부터인가 호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방의 크기.
아무리 시설이 깔끔해도 좁은 방은 싫다.
좁은 집에서 사는 것도 서러운데...ㅠ.ㅠ 호텔만이라도 넓게 지내보자라는 보상심리?????
그런 것이 깔린듯!
2인용 트윈침대.
맞은편은 2인용 더블침대고 동생네 부부의 방.
아쉽게도 이 호텔에 첫날 큰 바퀴벌레 나옴.
하아...
방콕에서 바퀴벌레 없기를 기대하지 마시오...
어쩔 수 없소...
안봤으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인듯.
그래도 쇼파도 있고, 굉장히 넓었다.
쇼파, 식탁.
이렇게 다 있긴 쉽지 않다.
정말 좋은 곳~!
요 주소만 보여주면 쉽게 찾는다.
사판탁신역에서 걸어서 7-10분 정도 걸림.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거리...
그러나 가성비는 끝내주는 듯.
걸어서 시로코바도 갈수 있고,
사판탁신 역도 갈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근처 로컬식당은 맛있고 엣지 있는 곳도 있다.
단점이라면 편의점이 걸어서 5분 거리?
6만원 중반의 가격에 루프탑 수영장도 있다.
사실 이 호텔을 결정한 것은 바로 이 수영장.
이해가 가나?
6만원 중반에 루프탑 수영장이라니...
호텔 평가.
가격 : 6만원대 중반
위생 : 그럭저럭.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많음
주변시설 : 사판탁신역 도보 7-10분
근처 레스토랑 : 로컬식당 많음. 탑마켓도 있음
친절 : 친절한 편임
추천함.
그러나 알아내기 쉽지 않을껄?
^ㅡ^;;;;
나도 아고다에서 일일이 클릭해서 찾아냄....
그땐 열정이 넘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