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랜드사톤 호텔에서 시로코바까지 걸어가는 길
짜라란~
시로코바에 가려면 방콕 르부아호텔에 가면 된다.
택시를 타고 "빠이~ 시로코바~" 하면 모르는 택시 기사들도 있지만,
"빠이~ 르브아 호텔~"하고 다소 동남아식 영어발음으로 말하면,
왠만한 택시 기사들은 다 알아듣는다.
저멀리서도 보이는 르브아 호텔의 위엄...
호텔 루프탑에 바로 시로코바가 위치해있다.
그러나 나는, 숙소를 그 근처인 더그랜드사톤 호텔로 잡았기에...
걸어서 간다. ^ㅡ^
엄청난 장점.
탑마트를 구경하고 슬슬 걸어서 시로코바로.
해질무렵에 가는게 좋으니
방콕의 해지는 시간을 참조하여 가시길.
식사도 할 수 있지만,
매우 비싸다.
이건 방콕의 물가가 아니라, 뉴욕의 물가이니...
그냥 칵테일이나 비어만 한잔 하는 것으로 한다.
호텔 앞 거리의 모습.
트래픽이 어마어마해서 개인적으로는 걸어가거나 BTS를 선호하는 편.
그런데, BTS 사판탁신역에서 르브아 호텔까지는 깨 먼 편이니 그냥 택시나 툭툭을 타세요~
썽태우는 파타야나 시골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사판탁신역 근처에는 썽태우도 다닌다.
우리나라 마을버스 개념인듯.
르브아 호텔 앞의 삼거리 모습.
번화하고,
해가 질것같아 분위기 있고,
뭔가 홍콩의 느와르 영화도 생각나고...
앗! 깜짝 등장하는 이번 여행의 주인공되시는 동생네 부부다.
둘다 블랙성애자여서, 올블랙 깔맞춤을 하시었다.
덕분에 포스는 장난아님....
이날 시로코바에서 둘이 장난아니게 싸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가면 싸우는 것은 관례이던가...
르부아 호텔로 들어가면, 시로코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살마들도 많고, 짐도 맡겨놓을 수 있으니
트렁크족이라도 안심하고 가면 되겠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므로,
그냥 따라가면 된다.
무려 64층.
여의도의 63빌딩보다 한 층이 높다.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냥 안내대로만 따라가면 됨.
개인적으로 버티고바 보다는 시로코 바가 더 뷰가 좋은 것 같다.
황금색의 돔도 그렇고,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사람들이 나름 차려입고 오는데,
그게 또한 매력!
시로코바를 한번도 안가봤다는,
방콕여행때 꼭 가보도록 하자.
반바지, 샌들은 금지이니 꼭 참고하고,
나름 멋지게 입고 사진찍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