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2016

오사카여행중 방문한 아사히 맥주공장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4.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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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오사카 근처에 있는 아사히 맥주공장을 찾아갔다.

아사히 맥주공장은 일본전역에 몇군데 있지만,

오사카는 딱히 할 관광이 없으므로,

아사히 맥주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선을 타다가 수인선으로 갈아타는 정도의 난이도랄까?

쉽지는 않은 방법.

게다가 전철역도 여러개로 나눠 갈수 있어서 갈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취향대로 가시면 되겠다.

또는 숙소가 편한곳으로 가면 되겠다.




갈아타는 모습.

우리나라 6호선 같은 황금색깔....

이젠 일본이 우리나라랑 별로 차이가 안난다.





지도표.

참조하시길.




지하철역에서 내렸더니 역무원이 친절하게,

우리가 있는 위치와 맥주공장을 알려준다.

우리는 JR을 타지 않아서 이 지도를 참조했다.



손가락 오른쪽으로 넓게 노란색 칠한 곳이 아사히 맥주공장.

친절하게 영어도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다행히 간단한 일본어를 알기에 망정이지 몰랐었으면 참 곤란했을 것 같다.




이런길을 지나서, 좀 한참 걸어야 한다.

헤맬때는 오래 걸리는 기분이지만, 집에올때는 그리 길지 않은 거리.




일제시대 총독박물관 같은 모습.

초기의 아사히 공장이었나 보다.

미니어차가 귀엽네.




그리고 아사히의 옛날 버전들.

일장기가 예사롭지 않다.


나는 일본이 역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것은 싫지만,

일본맥주는 좋아한다. 음식 음식도 좋아한다.



특히 아사히 맥주는 깔끔하면서 군더더기가 없는 맛이어서 애정하는 편.




한시간여의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고나면, 이렇게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된다.

내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신선한 맥주를 무료로 세잔이나 제공하기 때문이다.


박물관 투어는 무료고,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되어서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바디랭귀지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건 

별로 힘들지 않다.





이런곳에서 시음을 할 수 있다.

여러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인은 별로 없었다.





먼저 첫잔.

간단한 아주도 이렇게 준다.

첫잔.

마시고 부터 알딸딸...하긴 오전 10시 투어를 하고 11시에 맥주를 마시니...

낮술은 에비에미도 몰라본다고 하던데 말이다...





둘째잔.

다 다르다. 

아사히 프리미엄도 있고, 일반 아사히도 있고.

무엇을 먹어도 맛있는 맥주.


특히 신선한 맥주를 바로 따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내 생애 먹은 최고의 맥주였음.




첫잔 시음을 마치고, 둘째잔 시음도 마치고,

이윽고 기다리고 있는 셋째잔.

탐스럽고 부드러운 크림이었다.

특히 다 머시고 난 후의 엔젤링은 예술이었다.


아사히 대박.




잭 다니엘이 아사히공장에서 만드는 술이었다.

나는 해외 어디선가 만든 술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수입만 해다 파나?

아닐것이다 공장에서 파는 것이니 당연 아사히가 만들겠지.


내가 그래도 가끔 입이나 축일수 있는 잭콕을 만들어 먹기에 좋은 이 술도 일본것이었어....


한번은 가봤지만 두번은 안갈것이다.

아사히 맥주를 애정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나머지는 비추.

여기 견학으로 너무도 취기가 올라와서 숙소까지 곧장가서 저녁이 되도록 낮잠을 잤다...

뭔가 억울해...ㅠ.ㅠ


가는 거리도 먼편이고, 술을 마셔서 다음일정에 차질을 주므로, 다음 일정이 빡빡하다면 술은 맛만 보시길...

하지만, 정말 최고의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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