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한큐백화점의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동양정으로
오사카 우메다 한큐백화점.
이곳에 있는 동양정 방문.
동양정은 여기 말고도 또 다른데도 있는데,
이번여행은 한큐백화점으로 방문.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토마토 샐러드가 맛있다는 말에 방문해서,
세트 메뉴를 시킴.
겨기는 단품보다는 좀 비싸더라도 세트로 시키는 걸 추천함.
애피타어저로 나온 토마토 샐러드와 해산물 샐러드.
그리고 무슨 계란 샐러드.
계란파이 같은게 계란찜과 비슷한데 파이어서 맛있었고,
해산물 샐러드도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이 많아서 맛있었는데,
제일 최고는 바로 이 토마토 샐러드.
이것만 드시로 오신 일본 여성분도 보였는데,
정말 그럴 만했다.
일단, 하얀부분은, 참치와 마요네즈, 샐러드, 양파? 같은 것으로 만든 새콤한 소스였고,
위에는 껍질을 벗긴 토마토였다.
토마토를 뜨거운물에 담가 껍질을 벗기고 살짝 데친 것.
토마토 자체도 새콤한테, 밑에 하얀소스도 새콤. 그리고 그 위에 뿌려주는 토마토소스는 부드러워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싱그럽고 상쾌한 맛이었다.
요리 좋아하는 나도, 이런 퀄리티는 정말 오랜만.
대 만족 스러운 샐러드였다.
연어와 새우, 가리비, 관자가 들어간 해산물 샐러드.
하나같이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계란파이.
계란찜과 파이가 섞인 맛인데, 그 안에 감자가 들어있어서
맛도 두배, 영양도 두배.
그리고 나온 동양정의 메인 요리, 함바그.
햄버거의 발음이 함바그가 되었다지?
지금은 함바그가 입에 착착 붙는다.
잘구운 함바그 위에 반숙 계란은 정말 최고의 조합.
머쉬룸버터구이와 구운감자도 맛있었다.
이렇게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밥과 빵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린 밥도 먹고 빵도 먹음.
궁금하니까~
나는 오리지널 함바그.
같이간 친구는, 뭔가 은박이 볼같은게 나왔다.
기대만빵~
요렇게 부풀려져 있는 요리를 나이프로 찢어서 먹으면 된다.
아름다운 비주얼~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케익인데,
케익도 2가지로 나누어서 주문.
사실 들어갈 배가 없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다 들어갔다.
특히 이 금가루가 뿌려진 초코케익은 내가 먹어본 초코케익중에 정말 최고.
서울에서 케익좀 잘한다는 리치몬드 제과의 초코케익보다도 더 진하고 부드럽고 달지 않은,
최고로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정말 맛있는 곳~
내 사랑 동양정.
참고로 이때 한큐백화점점을 갔다가, 다른여행때 교토에서 동양정을 다시 갔는데 세트 메뉴가 달라졌다.
낮시간이어서일수도 있고....
저녁의 오사카 한큐백화점 점을 가길 추천해 본다.
함바그도 함바그지만, 케익이 정말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