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태국여행 2018

방콕의 루프탑 스카이바중의 하나인 레드스카이바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5.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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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콕에 간게 대략 10여년도 넘었는데,

그때 처음 방문했을때 간 루프탑바는 버티고였다.

그리고 그 이후 계속 방콕 갈때마다 루프탑바를 가는데, 개인적으로 시로코바가 제일 좋았고,

뭔가 정겨웠다.


이번에는 다른 루프탑바를 가고자 하는 의지로,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그나마 가까웠던 레드스카이바를 찾아갔다.


레드스카이바는 싸얌 근처에 있어서 쇼핑을 하고 오후에 들리기에 좋은 듯....




찾아가는 길.

방콕 좋아하는 사람드레게는 익숙한 빌딩도 보인다.

중강에 있는 빌딩의 꼭대이가 바로 레드스카이바다.


저길 가기 위해 우리일행은 싸얌역부터 걸었다.




찿아가는 방법은 다소 복잡했는데, 어떤 호텔건물로 들어가서 23층으로 가서 갈아타야 한다.

길을 모르겠거든 레드스카이바? 라고만 물어도 알아서 방향으로 손짓해준다.

영어를 할줄 아는 분을 만나면 다행?

아니면 구글지도를 벗삼아서 찾으면 된다.


다 사람사는 곳이라 바디랭귀지가 잘 통한다.





레드스카이바로올라가는 길의 중간로비.

호텔 체크인하는 곳같다.





여튼, 저 건물은 옆건물인데, 바로 연결되어 있는건지 같은 건물인건지..

당췌 알수 없는 구조...




음료를 주문하자마자 나온 기본메뉴?

기본안주?

땅콩만 무려 3종류...

시로코바보다는 많이 주지만, 별로 반갑진 않구나~~~




낮에 비행기에서 맥주를 마셨으므로 모히또를 시켜보았다.

애플민트가 앙증맞게 올라가 있다.

뭔가 초점이 애플민트에 맞춰졌네...



일찍가면 프로모션을 해서 가격이 좀더 착해진다.

워낙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그래도 참조.





뷰다.

개인적으로 짜오프라야강이 보이는 시로코바가 너 나은 듯.

한바퀴 뱅둘렀는데, 어딜봐도 방콕시내다....

서쪽으로 앉았는데 서쪽은 구도심이라 볼게 별로 없고 빌딩도 별로 없는 듯.





노을 지는 모습.

루프탑바는 노을지는 뷰가 최고다.




우리 자리.


참고로 이날 이 자리에 앉았있는데,

모히토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한국이 커플이 들어왔다.


젊은 남녀커플이었는데,

여자분 얼굴이 낯이 익어서 나도 모르게 빤히 쳐다봤었다.

나는 정말 아는 사람인줄 할고 빤히 쳐다보다가 눈을 마주쳤는데,

내가 다 민망하여서....앞에 앉은 친구에게~


"나 아는 사람 본것 같은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

황정음처럼 수술한 사람인데...."

라고 말했더니, 같이 있던 친구가...


"응? 황정음인데? 그 옆에 남편이잖아?"

라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TV에서 본 황정음을 실물로 보니 당연히 황정음 닮은 사람이지.

친구가 대박 웃었다.

황정음처럼 수술한게 아니라 황정음이라고.....



내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남편과 다정하게 샴페인을 마셨더랬다.

아는척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그 둘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으므로,

그냥 모른척했다.

팬인데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까 하다가....그러기엔 너무 오징어같이 나올것 같아서

실물로 한번 본것으로 만족 ^^;;;





야경을 한참봤다.

오전에 부랴부랴 비행기 타고 오느라 긴장했던 마음이 풀리는 기분?




이날 원래 일정은 레드스카이바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색소폰바에 가서 재즈공연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 것이었는데,

오랜만에 새벽부터 여행짐을 가지고 이동하느라

나의 늙은 몸이 허락해 주질 않았다.


그래서 바로 숙소에서 잠.....

하아...........

젊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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