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달달보드레펍
구디역에서 빌딩이 많은 안쪽에
새로운 건물로, 신도시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이 있다.
거기에 힙한 가게들이 많아서 요즘 종종 들려본다.
그중에 걸어가다가 발견한 펍.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방문해 보았다.
내돈주고 내가 먹은 후기.
일단, 사람들이 적당해서 좋았다.
구디역 깔깔거리처럼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바로 장점.
그리고 요즘같이 시원해진 날씨에 야외에서 먹기 딱 좋다.
나는 야외에서 먹는 걸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먹을날이 1년에 딱 2주 정도 되는것 같다. 초가을 날씨...그게 딱 2주....
요즘 루프탑바가 많아져서 예쁜곳도 많던데, 시간이 되면 한번 가봐야겠다.
여튼, 이곳도 분위기는 좋았으나,
무분별하게 좌석에서 담배를 피거나, 건물옆에서 담배를 펴서 담배연기가 오는 경우가 있었다.
구디역은 다 좋은데, 정말 비매너인 사람들이 종종 발견되서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모두 그런것은 아닌데, 지역을 다녀보면 유독 구디역에서 그런 불쾌한일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사람이 없는 곳을 선호 하는지도...
여튼, 이날도 결국 새로온테이블에서 담배를 피시는 일행들 덕분에 빨리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다. 야외좋아하시는 분 참고하시길.
그리고 직원들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좌석에서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자제좀 부탁드립니다.
기관지가 약합니다....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간판을 남겨두는 편이다.
아니면 전~혀 기억을 할수 없고 포스팅도 남겨둘수 없음.
그래서 찍음.
예전에 누가 돈받고 후기올린 블로그 보면 간판이 찍혔다고 하는데....
이거 내돈 내서 내가 먹은 후기다.
이날 안주값, 술값은 61,000원.
정확히 기억함.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안주가 있길래 일단 주문.
저녁을 먹지 않고 바로 술집에 오면 좀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도 결국 이거먹고, 먹태를 한마리 더 시켰다.
맥주는 2~3잔 정도 마신듯.
샐러드에 왠 후레이크 했었지만, 결국 다 깨끗이 비움.
찹스테이크가 맛있었다.
차라리 고기 먹으러 갈껄...
허허허허허허허허.........
샐러드도 열심히 먹었다.
우리가 먹은 좌석 옆 보도모습.
사람이 없이 한적해서 좋았다.
이길은 구디에서 가디역쪽으로 걸어가는 길.
날씨도 서늘하고 딱 좋았는데...
정말 공중도덕 이런건좀 같이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