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

남도한정식이 먹고 싶다면, 양재시민의 숲 근처의 식영정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22. 3.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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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숲 역 근처의 한정식집.
남도계절음식을 메인으로 하여 파는 곳이 있다.
가게 이름은 식영정.
주차는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으면 대면 되고, 없을때는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갔던 날은 가게 앞에 자리가 있어서 다행.

입구로 들어가서 보니 카운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차나 이런 것들을 관리하는 듯 했다.
여튼 검색해보면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은 확인하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기와문이 있어서 위치 찾는데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들어가면서부터 그냥 한정식집.

방에는 예쁜 남도 서화들이 많았다.
보니 복사본 같지 않고, 직접 그린 그림 같은데, 색이 예쁘게 바래서 더 예뻐보이는 그림이었다.


남도 계절음식을 메인으로 하다보니 식재료나 양념이 진한 남도요리다.
전라도 음식은 짱.
무슨 회무침이었는데, 상콤하게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간장새우와 꼬막, 얼갈이배추 무침.
간장새우는 짜지 않아 좋았고, 꼬막이 토실토실하니 맛깔났다.
얼갈이배우 무침은 된장으로 간을 해서 밥반찬으로 딱이었다.


한상 차림 모습.
반찬들이 다양하지는 않아도, 딱 개성있고 맛있는 것만 있어서 더 좋았고,
남조 젓갈이 있어서 입맛에 딱이었다.
묵은지도 한몫했다.
반찬 수준이 아주 훌륭해서 맘에 들었음.


보리굴비까지 나온 한상차림이다.
녹찻물도 맛있었고 보리굴비도 훌륭했는데, 역시 반찬들이 훌륭해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다.

위치가 좀더 가까웠다면 자주 같을텐데, 아쉽게도 회사에서 자주갈 위치는 아니어서 그게 좀 아쉽다.
근처에 직장 있는 분들은 자주 가기 좋을 곳.

보리굴비맛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다만 먹기 편하게 발라져 나와서 식사와함께 하기에 편해서 좋았다.

모든 자리가 룸으로 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인테리어나 서빙하는 것이 참 조용하고 마음에 들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가진 못하지만,
근처에서 한정식 집을 찾는 다면 꼭 추천해보고 싶다.
전라도의 밑반찬을 경험할 수 있는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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