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 맛있는 양재 라그릴리아
회사근처에 있는 양재 라그릴리아.
양재근처에 피자가 맛있는 곳이 흔치 않은데, 피자나 파스타가 먹고 싶을때 종종 들리는 곳이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늦은 점심에 가야 자리가 나는 곳.
직장인들 점심 회식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듯 하고,
중년여성분들 모임장소로도 만힝 이용되는 듯 하다.
코로나인데도 항상 자리가 가득 차는 듯.
그만큼 맛이 괜찮다.
와인들도 있는데 저녁에 주로 이용하는 것 같고, 나는 늘 점심에 팀원들과 회식하거나,
접대 미팅이 있을 때 종종 이용한다.
메뉴도 분위기도 주차도 편해서, 부담없이 이용가능 한 곳.
그리고 매월마다 새롭운 계절메뉴가 있어서 자주가도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장점이라면 장점.

알록달록 음료수.
계절별 시즈너리한 음료수가 있으니 내용 보고 선택하면 좋다.
술을 안마시고 가급적이면 음료로 대체하려고 노력(?) 하는 편.

식전빵이 참 맛있다.
맛있는 레스토랑은 식전빵부터 다르다.
식전빵이 맛있으면 뭔가 더 기대가 된달까?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에 찍어먹는데, 올리브오일의 푸릇푸릇한 향이 좋다.
식전빵이 아무리 맛있더라도 리필은 하지 말것. 본식을 먹는데 방해가 되니, 적당히 배고플 정도를 먹는 편이 낫다.

샐러드.
라그릴리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맛도 있어서지만, 각 요리마다 칼라감이 뚜렷하고 다이내믹 하기 때문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법.
다양한 색감의 샐러드에 상큼한 드레싱을 얹어 먹으면,
내장도 왠지 상큼해 질것 같다.
올라간 치즈도 굉장이 맛있다.


샐러드피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이날은 샐러드 피자였는지 타코피자였는지, 시즈너리한 피자였는데,
라그릴리아 피자는 화덕맛이 제대로 나는 피자라서 어떤 피자를 먹어도 맛있다.
이 샐러드가 듬뿍 올라간 피자는...타코피자였던 것도 같은데 맛이 가볍고 담백해서 몇입 먹으면 금방 없어졌다.
직사각형 모양의 피자라서 먹기가 편하다.

내가 라그릴리가 가면 꼭 주문하는 풍기피자.
내가 먹었던 풍기피자 중에서 제일 맛있다.
여길 가면 꼭 먹는 메뉴. 또는 이 피자가 먹고 싶을 때 라그릴리아에 간다.
버섯향과 치즈향, 그리고 담백한 도우의 맛이 굉장이 조화롭다.
그냥 피자를 입에 딱 넣는 순간, 아주 만족스러움이 찾아오는 피자.
누구에게 추천해도 칭찬받았던 피자이니, 꼭 드셔보시길 강추!

대창 리조또인데, 계절메뉴라 지금은 없을 수 있다.
일단, 대창과 리조또의 조합이 신선해서 시켰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1인 1리조또를 시켰어야 했다.
위에 올라간 짭쪼롬한 대창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입안에 넣는 순간 슈크림 처럼 사라진다.
그렇게 짭쪼롬한 대창과 크림으로 조린 리조또는 궁함이 최고.
그냥 대창도 맛있고, 그냥 리조또도 맛있는데, 대창 크림 리조또가 맛없을 수가 없지.
이 메뉴는 상시메뉴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그럼 풍기 피자와 함께 즐겨먹는 메뉴가 될텐데.....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트러플이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기어깅 가물 가물.
스파게티는 무난무난한 편이다.
워낙 피자가 강렬한 곳이라, 스파게티보다는 피자를 공략해 보길 추천한다.
스파게티는 어디서나 이정도 맛을 내긴 쉽지만, 피자의 이 맛은 어디서나 맛보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라그릴리아는 피자가 압권인듯.
다양한 계절메뉴와 화덕에 구운 피자가 수준급인 양재역 라그릴리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