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

전주 효자동 연와미당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22. 3.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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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동에 있는 연와미당.
갈비집 인듯 한데, 이날은 가서 갈비 안먹고 한우 꽃살을 먹고 옴.
우연히 갈일이 생겨서 급하게 들어간 곳.
그냥 크고 갈비파는 곳은 다 맛은 중박은 치니까....게다가 맛의 고장 전주이니까....어디든 믿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주차하기 편한곳을 찾아서 갔을 뿐.
일요일 오후라 가게는 한산했다. 코로나라 더 한산했다.

가게 전경이나 이런것을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가게 이름도 생각이 안나서 검색해봄.
갈비탕도 있던데, 이날은 꽃살로.....
꽃살부위는 등심과 새우살인것 같다.
맛은 그냥 어디서나 있는 그런 맛.....맛있지 뭐....
고기 때깔이 좋았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마블링이 참 좋았다.



마블링이 많고, 기름도 많고...
그래서 먹으면 입안이 고소하고 느끼해진다.....

오랜만에 환타와 콜라를 시켜본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니까 술은 좀........
예전에는 일요일 오후, 저녁에는 한참 술을 마셨는데....이젠...몸이 버텨주질 못한다.
일요일에 술을 마시면 일주일동안 힘들어서 금요일에는 푸욱 꺼진다.
금요일까지 버티려면, 술은 금요일 토요일만 먹어야 하는 것...ㅠ.ㅠ
새삼 슬퍼진다.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한정식집 해도 잘했을 것 같은데....
고기가 마진이 더 좋은가 보다.


이 찌개 별미였다.
맛은 기억 안나는데 흔히 먹는 된장 찌개가 아닌것이 너무 맛있어서 따로 단품으로 이것만 먹으러 와도 좋겠다고 생각함.
우리회사 근처면, 점심에 먹으러 갈텐데....
전주라니....


나머지 반찬들 찍고 정신없이 먹었다.
아무래도 혼자 있는 자리가 아니어서 사진 많이 찍는 건 좀 실례 되는 듯......

맛있게 잘 먹고 나옴.


전주에 일때문에 방문하게 되서 먹게 되었는데,
아마 친척들하고 가면 여기 말고 남문시장 근처의 고깃집을 가게 될 거다.
여긴 그냥 서울에도 있을 법한 그런 표준화된 식당.
난 그래도 전주에 오면 로컬식당에 가고 싶드라....이런데 말고.....

근데 전주에 산다면, 이런데도 가끔와도 좋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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