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기내식 ( feat. 비즈니스 클래스 _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행)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저녁.
탑승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일단, 음료 주문이 들어온다.
비행기는 일단 맥주지...
맥주 종류는 캐나다 맥주가 있는데 일단 무난하게 하이네켄 맥주 주문.
호오...맥주를 주문했더니 예쁜 유리잔을 준다.
아주 마음에 드는 잔이었다.
이렇게 마시면 되나 했더니...
뒤이어 나온 하얀 천.
요렇게 천을 깔고, 기내식을 대기한다.
진작 음료수 주기전에 줬으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음료수를 마시며 먼지를 폴폴 날려야 하니까....
여튼 맥주는 벌컥벌컥~~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일단, 샐러드,
오리 훈제와 소스, 사과샐러드와 빵.
올리브오일과 버터, 소금과 후추.
일회용 용기가 아니어서 다 마음에 들었는데, 메뉴는 내가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었다.
빵이 그렇게 맛있지 않고, 나머지는 소소.
하지만 예쁘니까 한컷.
메인메뉴.
라자냐와 스테이크였던 것 같은데.
치즈그라탕과 스테이크였나?
아 검색해보니, 감자 그라탕과 안심 스테이크였다.
마치 함박스테이크 같은 비주얼.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았고, 감자그라탕이 맥주와 찰떡이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크래커와 치즈 그리고 과일.
크래커 좋았다.
치즈는 브리치와 까망베르와 또 뭔데....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포토 몇알먹고,
크래커에 치즈 올려서도 먹어보고...
그리고 그냥 와인도 시켜보고 했지만.....
역시 나는 맥주에 짭짭이 안주가 좋다.
그리고 5~6시간을 늘어지게 자고 난후 먹었던 아침식사.
메뉴는 좋았는데....맛있을 리가......
오믈렛, 소시지, 시금치 다 좋았고, 과일도 좋았고, 뮤즐도 좋았고....
역시 빵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그래도 뜨거운 커피를 후룩후룩 마셔가며 야금야금 다 먹었다.
남기는게 도리인데....
자다말고 가져온 간식.
기내가 건조해서 물을 많이 마셨는데,
밤이라 많이 먹지도 못하고,
그래도 왠지 스낵은 먹어야 할거 같아서 가져옴.
맥주라도 더 시켜서 가이 먹을것을...
결국 비행기 안에서 못먹고, 나중에 도착지에 도착해서 맥주와 한잔 즐기는 좋은 안주가 됐다.
기내식은 항상 사진으로 보면 맛있어 보이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그냥 순대국밥에 소주한잔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