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멜리아 아바나 호텔조식 리뷰
쿠바 도착 이튿날.
한국에서 쿠바까지 이틀에 걸친 여정을 끝내고,
이틀이 지났는지 삼일이 지났는지 모르게 시차가 복잡하여......
여튼 쿠바 아바나의 아침이 밝았다.
그리고 내려간 1층 조식.
사람이 별로 없고, 공간은 넓은 편.
나름 5성급 호텔이어서 서비스는 좋았다.
각 코너마다 직원이 음식을 떠 주는 시스템.
아직은 코로나니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쿠바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아침 조식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쿠바는 통조림 데운거 같은걸 준다.
해시브라운, 소세지, 컬리플라워, 소세지, 통조림 버섯, 빈 등등.
누구나 다 아는 익숙한 재료.
계란 종쥬.
삶은 달걀부터 스크램블까지.
오믈렛을 직접 구워 주는 코너도 물론 있다.
계란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음.
바삭한 과자.
뻥튀기도 있다.
하지만 빵은 패스.
다양한 치즈.
그리고 다양하지 않은 견과류.
스페인 영향으로 치즈는 좀 매니아틱한 치즈도 있다.
오물렛 재료들.
토마토와 양파 등등.
원하는 것을 말하면 넣어서 믹스해서 오믈렛을 요리해준다.
내가 떠온 한그릇.
타코고기 같은 고기와 오믈렛. 그리고 피클이면 한기 식사 든든.
조식 먹고 바라본 호텔 테라스의 풍경.
하늘이 맑고 바다도 푸르고....
그런데 건기라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서늘하다~
쿠바 페스.
이전에는 내국인과 관광객이 다른 돈의 단위를 썼는데 이제는 통일을 했다고 한다.
얼마가 얼만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 환전을 해봤다.
쿠바의 호텔 조식은 가짓수가 다양하지도 않고 쿠바의 전통요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일반적인 음식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다만, 물자가 넉넉하지 않아서, 늦게가면 요거트는 떨어지고 없고, 음식이나 제품이 떨어지면 리필하지 않고 그대로 끝낸다.
역시 공산국가는 공산국가 인가 보다.
여튼. 머무르는 내내 먹었던 조식은 동일했음.
메뉴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