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2016

10년만에 먹은 오사카 도톤보리의 킨류라멘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7.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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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찾아간 오사카.

날도 좋고.

10년전에 갔던 돈코츠 라멘이 맛있었던 킨류라멘을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갔다.

 

킨류라멘이라고 읽고 한문으로 금룡이라고 써 있다.

 

여기가 유명해진 것은, 김치를 무한으로 가져다가 먹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요즘 이런곳에 일본에서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하긴 짜디 짠 돈코츠 라멘에 짠 김치를 많이 먹으면 얼마나 많이 먹겠어?

 

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많이 먹지...

 

오랜만에 먹은 킨류라멘은 홍대후문에 먹었던 하카다분코보다 더 맛있지는 않았다.

이젠 내 입맛에 맛있는 것들의 기준이 올라간 것인지도....

 

 

 

 

예전엔 그릇을 따로 줬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스푼위에 김치를 얹어서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하얗고 뽀얀국물이 빨간 고춧가루덕에 빨개진다...

이쁘지 않아......

 

그래도 오랜만에 일본 본고장에 먹는 돈코츠라면이라 흡입을 시도했다.

네기(파)도 넉넉히 넣고,

후루룩....

갑자기 어제밤 늦게까지 마신 맥주덕에 아직 숙취해소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시원한 국물로 해장을 하고 싶어졌다.

이젠 해장을 꼭 해주지 않으면, 며칠을 가는 듯....

어쩌지...? 저녁에도 클라이언트와 술 마시기로 했는데....

 

후루룩 짭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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