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흥이 넘치는 공연히 펼쳐지는 곳, 파타야의 워킹스트리트
파타야의 워킹스트리트는 사실, 술과 향락이 넘치는 곳입니다.
한 구역의 이름이고,워킹스트리트를 걸으면, 눈을 마주치고 보기 민망한 많은 곳들이 눈에 띄지요.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하지만, 성인들은 예외지요.
파타야 워킹스트리트가 그런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밤마다 펼쳐지는 흥겨운 라이브공연이 있습니다.
워낙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이 공연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요.
흥겨운 음악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길을 가다가 길을 멈춰 섭니다.
개인적으로, 락밴드를 좋아하는데, 이날은 올드락과 하드락 등등이 섞여서 나와서 정말 흥겹고 좋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있겠지만, 약간의 아재감성인 저는...그런 음악에서 향수를 느낍니다.
일단 이 워킹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일 겁니다.
기타리스트 이름에 누구라고 붙어 있는데, 제가 모르는 분이므로 패스.
하지만, 격정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생신외모나 창법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약간 윤도현 같았던 이분.
키도 크고, 목소리도 시원 시원하고, 잘생기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리드보컬입니다.
굉장히 시원시원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즐겼던 공연입니다.
줌 당겨서 한컷.
많이 흐리네요.
하지만, 뭐 그때의 기억은 새록 새록 합니다.
두번째 공연이 끝나고 이분이 들어왔을 때
우리 일행은 깔깔 웃었습니다.
어찌나 머리를 쓸어 넘기시는지....
외모도 뭔가...우리나라의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코미니디언을 보는 듯 했고...
그런데 막상 노래가 시작하니, 굉장히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셨습니다.
아자씨, 완전 짱~
태국은 관광지가 많아서 인지 노래하는 분들이나 밴드가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 찬성일세~
참고로 잠실에 하드락카페의 공연보다는 10배 정도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개취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