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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여행 2016

오사카 맛집탐험, 규동, 초밥, 타코야끼집~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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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미식여행이 발달한 곳.

10여년전 오사카를 방문했을때는 편의점 샌드위치마저 맛있다며 편의점을 다 씹어먹을 기세였지만,

이젠 경험과 나이가 많아지면서 좀 자제라든가, 절제력이 상승했다.


그래도 마지막날, 일본에 왔으니 못먹는거 없이 다 먹자며 한끼 저녁에 모조리 몰아서 먹은 메뉴들.

일단, 요시노야라는 덮밥집부터 시작해서, 

오사카 초밥, 유명한 타코야끼집으로 조금씩만 맛보자며 들어갔더랬다.





요시노야의 규동.

예나 지금이나 딱 맛있는 맛.

김치는 없지만, 반찬이 모자라면 간장 뿌려서만 먹어도 뭔가 뿌듯한 맛이다.

단촐한 차림이지만, 왜 덮밥이 우리나라에서 망했나 싶다.

지금은 한그릇에 4-5000원으로 들어와도 장사가 잘 될것 같다.

이젠 혼밥족도 많아졌으니까.




그릭 한켠에서 시킨 카레라이스.

건더기 보다는 국물인가 보다.


밥은 맛있었고, 카레향도 진하고 좋았지만,

역시 카레는 집에서 먹는 카레가 최고인듯.







그리고 이동해서 스시집에 갔다.

100엔 스시집이 아니라 제대로 된 스시집.

이미 규동을 먹고 갔던지라, 적당히 비싼 초밥 1인분을 시켰다.

안주로 먹는 기분이랄까?


참치조림이 나오고, 다양한 초밥이 올라오는데,

고등어 스시와 초절임고등어 스시가 기대가 되었다.

나머지는 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그리고 참치 대뱃살은 추가로 한점 더 주문했다.

골고루 나눠 먹어야 하니까~



맛은 꿀맛.

역시 초밥은 일본인가?

허접한 초밥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 클라스~






그리고 마지막 3차로 갔던 곳은 바로 타코야끼집.

유명한 타코야끼집으로 시간을 잘못 맞춰 가면 줄을 많이 서야 하지만,

우리는 밤늦게 맥주 안주 삼아 먹으려고 방문했다.


여전한 가게내부 모습.




오리지널 타코야끼도 먹고, 또 무슨 종류도 먹었는데 기억이 안남.

겉은맨들맨들 속은 촉촉.


마치 밀가루가 덜 읽은 것 같은 찝찝함이 있긴 하지만,

한국의 타코야끼와는 정말 다르다.


동글동글 아름다운 아이들~




이 가게에 있는 문어 그림.

예전에 았을때보다 많이 낡아졌다.

하긴 10여년이 흘렀으니...




가게가 끝날 시간이 되었는지 도구가 텅텅 비었지만,

반짝 반짝 기름칠 된걸 보니, 참 않은 타코야끼가 구워졌을것 같다.


아름다운 정경이랄까?


예전엔 한국인도 많았는데, 이젠 죄다 중국인들인 듯한 오사카 모습.

변한건 사람밖에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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