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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불고기의 느끼함을 상큼한 겉절이로 잡는다, 광화문 불고기 브라더스.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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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불고기 브라더스.

아는 동생에게 쿠폰을 선물 받았다.

이 즈음 불고기 브라더스 종종 갔었음.


하긴....식당도 가는데만 간다....

언제부터 그러하다.


치즈불고기 세트메뉴 쿠폰을 받아서 가서 사먹음.




먼저 불고기 샐러드가 나온다.

샐러드도 좋은데 불고기 까지 있으니 더 만족.



하지만 오이냉국에 미역은 어디간거니...

분명 미역오이냉국이었을텐데...

미역도 없고, 오이도 2조각에 양파 한조각....

그리고 식초물이 나온다.


하지만 난 식초물을 좋아하니까....

근데 이런냉국 받으면 빈정 상한다.




그리고 이날 쏘옥 반해버린 겉절이.

아마 식초를 듬뿍 넣은 것 같다.

같이 온 직원은 시큼하다고 못먹었으나, 나는 정말 싹싹 비움.


사진보니까 입안에 침이 고인다.

그만큼 새콤했음.




샐러드와 겉절이.

샐러드보단 역시 겉절이지.

난 전형적인 한국 사람 맞는 듯.





쥬스도 한잔 시원하게.




그리고 메인메뉴가 나왔다.

매콤한 불고기에 치즈가루가 올려졌는데.

느끼함.

불고기도 느끼한데....모짜렐라 치즈까지....


그래서 겉절이가 더 잘들어갔음.




뭔가 닭갈비 스러운 비주얼이지만, 현실은 매콤불고기다.

사진만 보고 지레 짐작은 금물.


짜고, 느끼하고 달고.....맛없을 수가 없다.

금박 폭풍 클리어.




그리고 내가 가장 애정하는 볶음밥까지.

치즈를 듬뿍 넣어 또 볶음밥을 해준다.





요렇게 완성.



밥은 맛있게 먹었다만, 서비스가 엉망이었음.

고기 끝나고 볶음밥을 기다리까지 1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그렇게 타이밍을 끊을꺼면 궁극의 맛이나, 궁극의 서비스가 필요할것 같다.


무난한 맛으로 10분이나 기다리게 하다니...

더 항의를 하고 싶지만, 그냥 내가 안가면 되는 것을....


그래서 이날 이후로 안가고 있다.



맛은 그냥저냥.

적당히 어색한 사이와 점심먹기 좋은 식당인데,

이렇게 서비스가 엉망이면 내 나쁜 성질을 들킬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친한사이에 가든지,

어색한 사이면 가지 말도록 하자.


단, 정말 불고기가 땡길때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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