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지하 파미에스테이션에 있는 피콜로 그라노

고터안에는 음식점이 많다.

하지만 자꾸 가는 곳만 가게 되는 듯.

그래서 큰맘 먹고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생긴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이름은 피콜로그라노.

맞나 모르겠다.

사진을 안찍어놔서......

메뉴 찍느라 정신이 없었음.

식전빵.

맛있었다.

손수만든 버터라도 있으면 더 좋았으려나?

샐러드.

리코타치즈와 간간히 들어있는 오렌지가 마음에 든다.

아몬드 슬라이스도 있고.

그냥 그냥 무난한 맛.

내접시.

식전빵과 그릇들이 있다.

생햄이 올라간 피자.

담백하니 괜찮았다.

화덕이 어디 있는 것 같은 맛.

생햄이 맛있어서 아주 만족.

나 피자 별로 안좋아 하는데....

버섯 무슨 리조또.

부드럽고 맛있는 맛.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만족한다.

나역시도 그러하고.

아주조금 나온 스테이크.

이 조금을 나는 남기고 말았다.

스테이크를 남기다니.......

어렸을때는 이렇게 기름진 음식이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기름진 음식보다는

한식에 점점 이끌리는 나...

그래도 특별하게 오랜시간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점심을 먹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날 세트메뉴를 시킨것 같은데 가격대는 아주 높은편도 아주 낮은편도 아니었다.

적당히 즐길수 있을 정도의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