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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신사역 해든쌈밥에서 맛있는 쌈밥을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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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안쪽으로는 많은 맛집이 있다.

주로가는 곳은 술집이지만, 밥집도 좋은 곳이 꽤 있는데,

이날 방문한 해든쌈밥도 그 중에 하나다.


일단 이런 밥집의 특징은, 허름하다는 것이다.

이런 허름한 가게가 맛의 기준이 되지는 않지만, 뭔가 한식은 이렇게 허름해야 포스가 나온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말이다.




어디갔는지 잊어버렸을까봐 사진을 찍어두었다.

메뉴판 사진.


고기류가 다양하게 있는데 매운갈비찜도 있다.

하지만 우리일행은 빠르게 익는 대패쌈밥을 주문.

금방 익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삼겹살의 자태와 돌판.

하맆이면 장염을 앓고 나은지 얼마 안되서 찾아가서 양껏 못 먹은 것이 한스럽구나....

그래도 꼭꼭 씹어서 먹었는데 뒤탈이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함.




기본찬들.

요즘은 어딜가나 이렇게 명이나물을 준다.

나머지도 그냥저냥 기본 찬들.

오뎅볶음에 마늘쫑을 넣은것은 신선했다.





일단 하나를 올려보자.


이렇게 넓은 고기불판에 단한점의 삼겹살의 자태라니.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그리고 받으면 황홀해지는 쌈들.

이렇게 쌈을 많이 주는 스타일은 아저씨들이 정말 좋아들 하지...


눈으로만 봐도 그린그린 한것이 마음에 든다.




기본 세팅 모습.

두근두근하면서 고기가 익기를 다들 기다리고 있을 뿐이고!





그리고 봉긋한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고깃집 된장찌개는 대체 왜이렇게 맛있는 걸까?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내 취향저격~

그리고 봉긋한 계란찜은 부드러워서 보들보들 입안에서 사라진다.

참으로 착한 맛의 계란찜.



이곳은 저녁이 되니 간단하게 술한잔과 쌈밥을 즐기는 넥타이부대들이 많았던 듯 하다.

예쁘고 깔끔한 가게는 아니지만,

뭔가 시골밥상같은 그런 밥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인듯.


알고보면 신사역쪽에도 이런 노포같은 가게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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