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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연구소

2019년을 마감하며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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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마감한다.

다음주 월요일에도 한번의 출근을 남겨두고는 있었지만,

오늘아침 출근은 그냥 출근부터 우울했다.

 

아침에 초승달이 떠 있었다.

시간은 7시 10분경.

하늘이 깜깜했고, 비가 온뒤라 거리는 축축했다.

평소같았으면 두꺼운 패딩을 입고 회사를 갔지만, 그래도 온도가 상온이라 코트를 입었다.

괜히 코트를 입었다고 생각했다. 밖은 추웠고, 어두웠고, 사람들은 표정없이 앞만 보고 다녔다.

그리고 하늘을 보니, 컴텀하고 어두운 하늘에 초승달 하나.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그런 직장인이 된것 같아서 갑자기 서글퍼졌다.

월요일 아침부터 서글픔이라니...

나는 아마 수요일의 크리스마스 늦잠을 기다리며, 오늘과 내일을 버텨낼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번주가 너무 길게 느껴질 것이므로.

이렇게 소모적인 회사원으로 살아간다는 게 갑자기 울컥해서, 2019년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끝맺음을 한다는건, 다양한 의미가 있지...

 

문득 구글애드센스에 들어가서 이 블로그의 수익을 들여다봤다.

하루에 한국돈으로 30원씩 50원씩 꾸준히 벌고 있는 이 블로그.

역시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낫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고 있고...

역시 네이버 카페보다 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컨텐츠를 만들고 어디에 공개를 해야 할텐데,

아직 방향을 못 잡은 느낌.

1개를 알아서 1개만 파는 사람이 확실히 빠른 것 같다.

우물쭈물, 우왕좌왕 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허송되는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좀 자조적인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아.... 내 브런치에는 무슨 글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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