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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용인 고기리 막국수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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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과 분당사이의 고기리.
고기리에는 계곡이 있다.
고기리에 많은 외식업체들이 있는데, 옆에 계곡이 있고,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서,
분당, 용인에서 많이들 찾아왔었나 보다.

지금은 대장동이 들어서면서 왠지 더 북적이는 기분.
특히 토요일 한낮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이날도 가서 대기시간만 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마침, 고기리 막국수 직원의 점심시간이 겹쳐서 더 기다렸던 듯.

가면, 예약시스템이 있고,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가 와서 앞에 몇팀이 있는지 확인하며 기다릴 수 있다.

가게 앞에도 쉬면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코로나 시국인지라 왠지 거기서 기다리기가 좀 께름직해서
밖에서 그냥 마냥, 서성였다.

차가 정말 많았고, 이날 바로 옆 주차장은 이용하지도 못하고, 2, 3 주차장도 다 차셔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공간에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코시국이어도 역시 야외에서 먹는 주말 점심 한끼에는 사람들이 머물렀던 것 같다.


고기리 막국수.
현판이 어디선가 본것 같은 이미지.

요 앞에서 차양이 설치되어 있어서 대기할 수 있다.
시간이 가까워 지면, 여기서 대기해야 한다.
그래야 내 번호가 뜰 때, 놓치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기다리는 공간 한켠.
담이 이렇게 되어 있다.
제주 돌담이 생각나기도 하고......



메뉴판이 귀여움.
지금은 김치 가격이 올랐던 것도 같다.
최근에 갔을때 가격이 같았는지 올랐는지 가물가물...

지금은 메뉴판도 좀 바뀐듯.

여튼, 메뉴는 단촐하다.
아기 막국수는 무료.
엄마들이 오기 좋겠다.


수육 소자.
양이 참...단촐하다.
그래도 맛은 일품.


새우젓, 된장. 마늘 고추.
그리고 물김치.
단촐한 상.
이렇게 단촐하다는 것은 그만큼 맛에 자신있다는 것이다.


드디어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
뭔가 비주얼이 생소하다.
들기름과 살짝 약한 간장맛이 나고 슴슴하게 먹는 맛이 일품.
마치, 평양냉면과 같은 슴슴함이다.

근데 이게 매력적인 것이 먹고나면 은근히 생각나는 맛.
자극적인지 않는 슴슴한 맛이 일품.


비빔막국수.

2명이 가서 들기름 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 소자.
이게 국롤인 듯.

비빔막국수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비빔이라면, 함흥냉면처럼 엄청나게 새콤달콤하게 먹는게 낫지 않나....싶다.


잘 먹고 잘 즐기고
맛있게 먹고, 오면서 오뚜기 막국수도 구입해서 왔다.

그리고 종종 들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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