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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롯데몰.
롯데몰에 쇼핑할일이 있어서 방문했고,
따로 검색 없이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일단 합격.
약각 내가 좋아하는 하동관이 생각나는 곳.
물론 하동관하고 메뉴는 다르지만, 놋그릇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왠지 하동관이 생각났다.
당연히 내돈내산....
티스토리 블로그는....내돈내산으로 키워야 하는 곳이다....
이 블로그는 그만큼 내돈이 갈아들어갔다.

이여곰탕의 메뉴판.
곰탕을 주로 해서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생각보다 곰탕 종류가 많았다.
수육도 따로 팔고, 메뉴가 괜찮았다.

고기 찍어먹을 소스...
너무 크게 찍었나....??

깍두기와 김치를 같이 내주는 스타일....
둘다 익어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곰탕은 역시 익은 김치랑 먹어야 함.

맑은 탕에 파가 듬뿍 올라가 있고, 밥이 말아져 있다.
토렴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국물이 맑아서 합격.
파가 많아서 두번 합격.
고기양은 모르겠다.
곰탕을 먹으면서 돼지국밥의 고기양을 기대하는건 아니니까....

물잔도 이렇게 놋그릇으로 만들어 져 있어서 좋다.
놋그릇으로 시원한 물을 마시면 왠지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느낌.....

이렇게 쟁반에 한상차림이 나온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한끼 식사.
요즘 이렇게 한끼씩 먹는 식사가 참좋다.
국물도 슴슴하고 파도 아삭거려서 기분좋게 한그릇 뚝딱했다.
다음에 가도 들리고 싶은 곳.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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