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아시안티크에 가서 호가든 로제맥주도 먹고 피자도 먹고 그러던데...
왜 우린 이렇게 길거리 음식에 꽂혔는지...
사실 방콕의 길거리 음식은 정말 우리 입맛에 딱이다.
5밧짜리 10밧짜리 꼬치구이만 몇개 집어먹어도 속이 차고 맛있게 느껴지는 나의 싼 입맛 덕분에,
아시안티크에서도 고급요리 먹긴 글렀다.
마음같아선 다 먹고 싶으나 나의 위장은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라,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 늘 따른다.
정말 힘든 고민...
나는 그 중에 하나가 아니라 다 먹고 싶지만,
이젠 나의 소화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나는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함.
그런데 얘네보소?
손님이 와도 적극적으로 호객하지 않는다.
관광객의 특성상, 많이 고민하고 사는 것에 이력이 났는지...
아니면 제법 돈을 벌어서 손님에는 구애받지 않는 자영업자이든지...
아니면, 원래 태국 사람들은 이렇게 여유로운건가....(그건 아닌듯)
여튼....우리가 기웃거려도 호객행위 안해서 좋긴 좋았다.
우리가 산건, 핫돗.
뭔가 베트남 반미 스타일 하려다가 만 느낌....
그런 느낌이다.
후움...
맛은....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인데....맛없을 리가~
한국의 떡볶이가 보이길래 찍었다.
여기가 명동인가...
도착해서 쇼핑좀 하다보니 바로 밤.
밤은 참 빨리도 찾아돈다...
저렇게 위험하게 앉아도 되는 유일한 사람.
배에 승하차를 돕는 요원이다.
직원이라고 해야 하나?
젊은 분들은 대다수 저렇게 앉아서 업무를 보드라만...
무섭지 않는게냐???
진정???
저멀리 라마 8세 다리인가도 보이고....
그럭저럭 시간보내기엔 좋았지만,
나는 아시아티크는 별로. ㅋㅋㅋ
방콕여행이 처음인 제부때문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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