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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등지고 찍었더니 다 어둡게 나왔다.
광화문 펌킨.
요즘같이 햇빛따사로운 날에 창문을 활짝 열고 앉아있으면....
얼굴탄다...
미세먼지 때문에 몸에도 안좋다.
그래도 창밖으로 보는 뷰는
앞에 녹색잔디와 큰 나무가 있어서 인지...
지친삶에 작은 활력을 준다.
단, 마음이 평화로울때만 해당된다.
펌킨은 각종 다양한 디톡스 쥬스와 호박라떼 등등이 있지만,
이날 오후에는 왠지 당이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기에
달달이를 마음껏 주문해서 먹었다.
티라미슈의 이 고운 자태...
생각보다 입에 넣으면 그리 달지는 않다.
하지만 칼로리는 어마어마 할것 같은 그런 맛이다.
커피 세 잔이 아니라 코코아 세 잔이다.
달달이를 지향하는 자린까~ 달달이로 시켜둔다.
티라미슈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이면 맛이 아주 그만이다.
달달이와 함께 먹는 에스프레스 맛이 아주 일품.
고급진 아포가토가 생각나는 맛이라고나 할까?
살짝 언듯한 티라미슈와 에스프레소,
그리고 너무도 달달이이는 코코아....
오후에 당 땡길땐, 그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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