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한식밥상, 광화문 산채향

광화문 근처에 산채향은 두곳이 있다.

광화문 동아일보 건물 맞은편에 하나, 

그리고 신문로에 하나.

어딜가든 맛과 서비스는 좋미나, 

동아일보 맞은편은 좀더 아늑한 맛이 있다.

게다가 4인이상 미리 예약하면 밀실같은 방도 배정해 주니,

좋은 사람들과 점심 먹고 싶으면 일찍 예약을 해서 방을 배정받는 것도 좋겠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요리는 다르지만, 산채향에 가면 비교적 다 잘먹는 것 같다.

일단 반찬이 많이 나오고 메인메뉴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한식이라,

누구나 좋아하는 것 하나씩은 챙길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곳.

그래서 나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나 뭐먹지? 란 고민을 할때 부담없이 가기 좋은 곳이다.

아....가격은 조금 부담일지도....

더덕 낙지 볶음이다.

더덕향이 나서 생더덕을 좋아하는 나는 더덕을 먼저 집어먹는다.

낙지와 더덕이라니 처음에는 이상한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더덕이야....뭐하고 같이 먹어도 맛있을 맛이지...^^

더덕구이와 불고기.

인원수에 맞춰서 적당히 나온다.

처음 이곳을 갔을때 좀 어려운 자리여서, 편히 못먹었던 기억이 났다.

점심을 좀 불편하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멋드러진 한상차림.

점심메뉴가 꽤 마음에 드는데 야채나 샐러드 반찬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밥도 좋고, 미역국도 나와서 한결 먹기 좋다.

정갈한 한식 한그릇 하기 좋은 산채향.

더덕향이 좋아서 봄에는 더 좋은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