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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야기

태국 인스턴트 라면 오뎅누들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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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국어를 모른다


태국어를 모른다. 읽을줄도 쓸줄도 모른다. 간단한 인사나 물어보는 질문은 가능하지만, 생존 관광어 정도로만 가능하다.

그래도 한국에 돌아올때는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돌아온다. 태국을 그리워 하며 먹을만한 것들을 사기도 한다.

내가 이번에 구입한 오뎅국수? 오뎅라면? 오뎅누들도 그 종류의 하나다.


똠얌꿍을 아주 좋아하는 나에게 마마의 똠양꿍라면은 정말 신세계였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똠얌꿍 라면이 나오는데 아직 맛보지는 않았지만, 같은 값이면 태국라면을 먹는 편을 선호하겠다.

여튼, 똠얌꿍 라면은 태국여행후 지참하는 물품 1호인데, 이번에는 다른 라면도 몇개 가지고 와서 먹어봤다.


이날 도전한 라면은 오뎅누들.

카오산에 오뎅국수가 맛있는 로컬식다잉 있는데, 그 맛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덥썩 집어왔다.




봉지는 이렇게 초록색이다.

그리고 오뎅이 맛있게 그려져 있고,

면은 내가 좋아하는 가느다란 쌀국수 이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바로 뜨거운물만 부으면 끝.


태국라면은 봉지라면이어도 조리법이 컵라면과 동일한것이 장점~~~



동남아 입맛인 나에게도 좀 무리가 있는 맛


나는 정말,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편이고 향신료도 즐긴다.

그런데, 이 라면은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다.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호불호가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안맞았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두젓가락을 먹고 버리는 것을 선택했다.

차라리 똠얌꿍 라면을 다시 끓여먹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이 맛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런 비슷한 맛의 라면을 먹고 알러지를 심하게 앓았던 기억이 나서 거부감이 나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나는 포기했다.



태국음식이라고 인스턴트라고 다 맛있는 것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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