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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청담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점심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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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방문.
센스있는 거래처 대표님 덕분에 아재들이 하는 고기 회식이 아닌 스테이크집에 방문.
점심에 갔는데도, 그리고 한창 코로나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예약룸은 다 만실이어서 우리는 밖에서 식사진행.
당시는 2.5단계가 아니어서 무료 6명이 되는 대인원이 식사를 함께함.

아무리 코로나여도 비즈니스는 해야 하는 거고,
레스토랑도 먹고 살아야 하는건데....
참.....이전 시절이 새삼 그립니다.

메뉴는 점심메뉴였던 듯.
내가 직접 고르지 않아서 내용 비용 모른다.

그냥 주욱 식사에 나왔던 내용대로 기억해 본다.

빵과 버터
와인저장고 앞쪽에 앉았다.
베이컨구이와 시저 샐러드
야채 스프


대망의 안심스테이크가 따로 접시에 나오고
미디엄이냐 웰던이냐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의 카우 이쑤시게 같은게 꽂혀 있었다.
나는 미디엄 웰던으로.

시금치를 볶은 것과 매쉬드포테이토를 다른 큰 대접(?)같은 것에 담아서 각각의 접시에 나누어 준다.
시금치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었어 술술 넘어갔다.

안심스테이크와 시금치, 감자라니...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를 한 순간에 시골밥상으로 만든 듯한 조합이었다.

식후에 나오는 티


치즈케익하고 무슨 케익 2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하나하나씩 주문했다.

샐러드, 스프, 스테이크, 차와 디저트까지 알뜰하게 먹으면서
사실 이나 6명이서 와인2병을 마셨다.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명이 술을 즐겨 마시지 않아서, 나 혼자 거의 와인 한 병을 마셨던 것 같다.
점심식사후 밖에 나오니 머리가 윙윙 거리는 듯 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점심메뉴는 10만원이 안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날 멋지게 한끼 하기에는 적당히 좋은 것 같았다.
귀찮게 왔다갔다 하는 뷔페보다 훨씬 편한 것으로.

다음에는 예약을 미리 해서 룸에서 먹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음.


참, 데이트 하는 커플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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