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맛집

교대역의 쌀국수집, 72420 칠리사이공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9. 1.
반응형

교대역에서 찾은 맛집.

교대역 근처 미팅을 갔다가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서 검색도중 어렵게 찾아낸 쌀국수집.

72420 칠리사이공이다.

저 숫자 뭔지 했는데 발음을 해보니 칠리사이공이더라.


옐로우 간판과 배너가 아주 인상적이고, 국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점심시간보다 아주 살짝 일찍 가서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좋은 자리에 앉았지만, 먹기 시작하다 홀이 다 찾다.

그렇지, 이런곳은 인기 있을 수 밖에 없다.

요즘 우리나라에 동남아 음식 열풍이 부는 것 같다.

동남아 여행을 많이 다녀와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뿐 아니라, 

맛이 그립고, 또 간단히 즐기면서도 누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밀가루보다 훨씬 좋은것 같은 쌀국수.


그래서 쌀국수의 인기가 높아지는 듯....





노란색의 화끈한 인테리어.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가 살짝 들어간 노랑이다.



인테리어는 소소~

그냥 그렇다.

분위기는 기대하지 말것.




쌀국수다.

육수부터 다르다길래 기대했는데,

과연다르다.

뭔가 더 진하고, MSG보다는 구수하고 정열적인 고기의 맛이.....

새까만 칼라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맑은 고깃국물에 익숙한데,

여긴 그런 고정관념을 파괴한건가?


여튼, 볶음밥과 쌀국수가 같이 나오는 메뉴선택.

점심에 어울리는 현명한 메뉴다.



볶음밥.

그냥 기본에 충실한 맛.





점심시간에 딱 가기 좋을만한...

그리고 해장이 생각날때마다 떠올리는 메뉴중의 하나.

요즘은 교대역에 갈일이 없어서 못가지만,

교대역에 들리면 꼭 방문하고 싶다.


그땐 숙취에 쩔어서 국물맛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음...

아쉽고로....

지금도 이 맛일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