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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여행 2017

쿄토여행의 즐거움, 아라시야마에서 먹는 소바맛집 "요시무라"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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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라.

소바맛집.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음


소바가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면, 일단 맞다고 하겠음.

미각이라는 것은 음식의 맛만으로 맛보는 것은 아니기에,

맛을 모르는 미맹이라 할지라도, 이곳에서의 소바는 특별하다고 하겠다.


요시무라의 소바.


일단, 교토답에 오래되어 보이는 고풍스러운 전통가옥에서 소바를 판다.

우리네로 치면 한옥집에서 한정식을 먹는 거라고나 할까?

초가집에서 빈대떡을 먹거나 말이다..

하긴, 우리나라는 초가집스러운 인테리어는 있지만, 초가집에서 영업을 하는 곳은 못본것 같음.

그런데 있음 대박이겠다~


여튼,

아라시야마에 도착하자마자 어디 에서 본 아라시야마 마싲ㅂ의 계보를 따라서, 소바를 먹으러감.


역시, 유명한 곳은 온통 관광객이 점령하고 있고, 이집도 예외는 아니다.




들어가는 입구.

요시무라가 어디 써있나?

아무리 봐도 까막눈이라 모르겠음.



들어가는 현관 천에 써있네.

요시무라라고 히라가나로.

앙증맞다.

일보은 저 천이 내려오면 영업을 하는 거고, 저 천이 없으면 영업종료를 한거란다.

어디 일본만화에서 읽었던 듯.



짜잔.

내가 앉은 자리.

대박 명당 자리를 차지했다.

금방 지나온 다리도 보고....

흘러가는 강물도 보고,

햇빛에 반짝이는 보석같은 물결도 본다.

급 감성충만~~~




블로그를 하려면, 가로 사진이 좋은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세로 사진이 많다.

사진은 세로가 진리지.....



물컵과 쟁반이 세팅되어 있다.

물수건도 주고, 젓가락도 멋져보임.



아기자기한 병에 담겨 나온, 파와 와사비.

그리고 쯔유.

쯔유병을 본 순간 왠지 따끈한 사케가 들어 있을것만 같아서,

마음이 선덕선덕....

역시,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것은 아니다.

음식은 바로,  오미로 즐기는 것이지.


미각, 후각, 촉각, 또 머지?

하여튼 오감으로 즐기는 맛~

그게 진정한 미식의 세계다.



짜라란~

메뉴등장.

소바다

몇 %의 소바인지는 모르겠지만,

접시가 넘 귀엽귀엽~



또다른 메뉴.

비슷한듯 하지만 다르다.


저 옆에 소금은, 녹차소금.

튀김을 저 소금에 찍어먹으란다.

귀엽구로....




여튼, 멋진 경치를 벗삼아 소박하게 먹는 국수 한그릇.

국수는 소박했는데, 가격은 결코 소박하지 않았지.

그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그래도, 한번쯤 아라야마시를 갔다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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