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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여행 2017

교토시내에서 먹은 저녁식사...시장인가....?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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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시내에서 먹은 저녁식사.

여기저기 헤메다 그냥 모형음식이 맛있게 보인 곳이라서 그냥 들어감.

일본의 대단한 점은, 모형음식과 실제 나오는 음식이 거의 비슷하다는데 있다.


우리나라는 모형 또는 사진과 너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사진만 믿고서 그대로 주문 하면 안되는데,

일본은 정말 모형대로 나온다.

뭔가 규격화 획일화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논란과 분쟁의 소지가 줄어든다는 점에서는 이대로 나오는것에 찬성이지만,

뭔가 인간미가 없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기대하지 않을때 또 푸짐하게 나오면 그것대로의 만족함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정말 곧이 곧대로 나온다.

그것은 장점일까? 단점일까?


일단, 분란의 소지를 없앴다는 저머에서는 상당한 장점인듯.




모형 돈까스 같은 비주얼.

돈까스, 오므라이스,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약간의 샐러드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만 모은, 가장 무난한 메뉴 선택.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숨김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그런 맛~



샐러드.

크루통과 치즈가 아주 맛나다.

샐러드 맛도 굿~



오므라이스, 함박스테이크, 생선돈까스, 돈까스...

무려 4종 세트...

그리고 토마토 한쪽.

굉장한 칼로리의 임팩트인데,

먹다보면, 뭔가 애들 장난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분탓일까?


역시 나는 뜨끈한 추어탕 한그릇이나, 돼지국밥 또는 순대국밥을 들고

한그릇 후루룩 마셔야 뭔가 먹은 것 같으니...

정말 아재 입맛인가 보다....

^^;;;


그래도 맛있었음.

일본은 정말 어딜가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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