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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광화문근처에서 점심에 쌈밥을 먹고 싶다면, 만석장이지!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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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당연히 구내식당.
그래도 가끔 입맛이 깔깔할때면, 우리는 외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근천의 맛집을 탐방하면서 다니는데,
만족도가 높은 만석장을 갔다.

일단 저녁에는 삼겹살을 파는데, 고기의 질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특히 회식을 하기에는 방이 분리가 되어 있어서 참 좋다.
개인적으로 몇번 가보고 좋아했던 곳.

그런데 점심메뉴로는 이렇게 쌈밥이 있었다.
쌈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장점인데,
요즘 식생활에서 야채먹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보니, 나는 이렇게 쌈이 많이 나오고, 종류별로 갖춰진곳들을 다 좋드라...
이런컨셉을 원래 아재들이 좋아하는데 내 입맛은 영락없이 아재를 닮아가니....어쩔수 없지...
나이는 아재나이 맞으니까....


​쌈채소가 있는 냉장고가 있는데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먹을 만큼 적당히 덜어서 가져오면 좋다.
종류가 많아서 한종류당 2-3장씩 가져와도 그득그득...
많이 온 사람들은 닮는 스킬이 있던데, 나는 그게 아니어서 스킬이 없었음.

밑반찬도 꽤 마음에 드는데, 계란말이가 나오는게 가장 맘에 든다. 살충제 계란으로 살짝 계란이 나오면 서먹한 기분을 감출 수 없지만, 그래도 계란말이는 정성이 들어간 요리이니, 언제 먹어도 마음이 푸근푸근해짐.



​기본 보리밥이 나오고 4종 나물이 나온다.
그리고 항상 테이블에는 고추장과 참기름이 있다.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나중에 우리일행은 쭈꾸미 국물에 비벼먹지 못한것을 애석하게 여겼는데,
취향에 따라서 고추장에 비벼먹어도 좋고,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나물과 고추장과 기름의 조화는 그렇게만 먹어도 꿀맛이다.

맛있는 점심시간인게다.


쭈꾸미를 시켰다.
제육볶음이나 수육도 있고, 쭈꾸미도 있어서 먹고 싶은것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을 알아서 하는 걸로~

그리고 구수한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하도 반찬이 많아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드라...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식사시간이었다.

종종 들려야 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광화문에선 꽤 멀고, 신문로에 있고 해서, 위치는 멀기는 하지만,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아서 나는 만족인듯.
배부르게 자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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