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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반포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베트남쌀국수가 맛있는 르사이공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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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매니아다.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특히나 동남아 여행후에는 쌀국수가 더 좋아졌다.


조미료가 듬뿍 들어서 맛있는지는 몰라도, 밀가루 면보다 쌀면이 훨씬 입에 맞았다.

그래서 서울시내에서 아니면, 경기도까지 포함하여 쌀국수 맛있다는 집은 죄다 다닐 모양이다.

참 많이도 갔다.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밥집은 별로일거란 편견이 나에게 있었다.

그래도 쌀국수는 언제나 중간이상이기 때문에, 이 날도 난 쌀국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항상 선택은 올았던 것 같다.

르사이공의 쌀국수는 질이나 차림새나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음.

심지에 분짜도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또한 라임있는 쌀국수집이 요즘 늘고 있는 추세인데, 여기도 라임이 있어서 반가웠다.

여긴 동남아 베트남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라 음식을 먹을때는 어울리는 구색이 있는 법...

그래서 라임이 레몬보다 좋다.

맛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내지 못할지라도 말이다.





쌀국수의 비주얼이다.

모듬이었던가?

다양한 고기들이 어울린 비주얼이 참 아름답다.

게다가 숙주만 주는게 아니라 고수와 다른 야채들도 나오는데,

다른 야채 이름은 모르겠다.

여튼, 비주얼은 합격이다.


포스팅은 총 2차례 갔었던 내용이다.

1번은 이렇게 단품을 먹었다.




내부 인테리어다.

베트남에서 가져온 그림인지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 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 쌀국수라는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2번째 갔을때,

메뉴는 단품요리도 있지만 세트요리도 있다.

내가 시켰던게 바로 이 세트 요리였을것이다.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구성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작은 쌀국수 둘이었던가?

거기에 볶음밥과 에그롤.

라임과 쥐똥고추가 귀엽다.

그리고 고수는 더 달라고 해야만 주니, 꼭 주문하시길.

고수는 쌀국수의 핵심맛이다.





고슬고슬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은 언제나 옳지.

파와 계란과 밥만 볶아도 맛있는데,

이것도 참 좋다.




에그롤과 고수와 볶음밥이라니...

당장이라도 다시 고터에 가서 먹고 싶은 비주얼이다.

나는 이런 비주얼이 참 좋다.

뭔가 칼라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어서 먹는 재미, 씹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따라 쌀쌀해졌는데,

이렇게 따끈한 쌀국수 한그릇이 간절히도 생각난다.



쌀국수는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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