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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닭튀김이 특히 맛있는, 무국적 술집 광화문 몽로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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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가다 보는 광화문 몽로.

야외매장이 참 좋아서 회식하러 갔었다.

야외에서 먹을것이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들어간 곳은 조용한 룸.

...

인원이 너무 많았나.

회사바로 지척인데도 한번도 안온것이 아쉬워서, 언젠가 가야지 했는데,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즐거웠던 점심시간~





먼저, 몽로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보였던 닭튀김이다.

포테이토 손잡이를 붙였다고 해야하나?

적당한 간과 적당한 바삭함.

그리고 모양의 아름다움까지...

요리를 기왕 하려면, 이렇게 비주얼을 신경쓴 모습이 좀더 엣지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무국적 술집이어서 그런지 메뉴도 많고,

다양하고, 그리고 그 메뉴도 퓨전이었던 것이 많았던 듯.

여튼 치킨은 언제나 옳다.





다른 각도로.

먹음직스럽네~

광화문 몽로 화이팅.

맛있다.




그리고 먹고 맛에 반해서 집에와서 해먹은 가지피자.

뭐랄까, 촉촉하고 고급진 맛인데,

조리법은 단순하다.

하지만 가지 2개를 이 가격주고는 다시는 못먹겠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ㅠ.ㅠ




하몽샐러드.

아닌가, 생햄인가?

프로어쩌고 하는 햄이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역시 이런 샐러드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이다.

촉촉한 햄과 감칠맛나는 치즈의 조합은 정말 최고.

안먹어봤음 말을 말아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파스타도 비주얼이 이러하다.

올리브유와 토마토가 듬뿍, 그리고 치즈도 듬뿍이다.

보기만큼이나 촉촉하고 맛있다.

그리고 시판소스맛보다는 수제장인 소스의 맛이난다.

적어도 내 혀에는 그랬다.




누가 여기서 카레를 시켜 했지만....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고 큼직큼직한 야채가 있는 카레는

언제 먹어도, 입맛이 돈다.

여기에서 이렇게 평범한 음식이라니 했지만,

정작 나는 이 카레로 부터 숟가락을 뗄수가 없었다.

밥을 끊어야 한다......




총각무 피클.

나는 이렇게 총각무 피클이 좋다.

뭔가 단아하고, 알싸하고 그리고 맛있다.

집에서는 귀찮아서 못만들어먹을 맛.



라자냐도 시켰다.

그러고 보니 우리 참 많이 시켜먹었다.

거의 10여명이 가서 종류대로 다 시켜먹었으니 당연히 그럴테지만...

정말 맛있었다.

완전만족.



명란스파게티.

파슬리가 포슬포슬...

짭쪼름한게 일품~



소고기 안심 크림스파게티 였던가?

파와 크림소스의 조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파가 듬뿍 들어가서 크림과의 궁합이 정말 최고조인듯.

게다가 부드러운 안심은 어떻고....

이렇게 느끼한 안심과 크림소스에 자유를 주는 화룡정점 파라니...

마치 곰탕에 파를 듬뿍 넣은 듯한 느낌이지만,

맛은 훨씬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풍미가 짙다.




우리 테이블의 모습.

모두들 음식 사진 찍느라 한차례 포토타임중이다.

그게 더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여자들이 많은 팀은, 항상 포토타임 의례를 행해야 한다.




들어오는 입구.

항상 밖에서 야외 좌석만 보다가 안에 들어오니 이런 분위기였다.



우리가 앉았던 아담한 자리.

아늑하니 좋았지만, 너무 어두웠단 것은 함정.

나는 밝은 야외 자리가 훨씬 좋다.




무국적술집 광화문 몽로.

왜 이렇게 제목을 지었는지 메뉴판에 설명이 있었는지는 가물거리지만,

확실히 맛있는 집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닭날개 튀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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