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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페&디저트

부산 옵스 해운대 방문기, 빵 정말 최고다~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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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 옵스가 있다. 

슈크림빵을 이미 먹어본 적이 있는 지라, 

부산에 옵스 본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뭐 그 빵하나 먹으러 거기까지 가야 하나? 라고 생각을했다. 

마침 일행들과 어슬렁 거리면서 해운대구역을 돌아다니고 있었을때였는지, 

누군가에 의도에 의해 일부러 옵스까지 찾아갔는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눈앞에 보이는 제과점에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일단 매장내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맛집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모두들 트레이에 한가득 빵을 담고 있길래, 

빨리 빵만 사서 와야 되나 했는데, 다행히 일부엔 좌석도 있었다. 

뭔가 푸드코트같은 정신사나운 모습이었다. 

내가 애정하는 서울 성산동의 리치몬드제과점 같은 인테리어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을지도...

여튼, 빵은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나도 모르게 빠르게 빵들을 스캔.





일단 매정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파이를 먹기로 결심.

바삭한 파이안에 짭짤한 마요네즈로 양념한 감자, 양파, 베이컨이 앙증맞다.

먹어보지 않아도 그 고소함이나 짭짤함은 다 짐작이 갈 맛.

그리고 아메리카노의 얼음이 각얼음이라 너무 좋았다.


일단, 뭐니뭐니 해도 얼음은 각얼음이지.

그래야 빨리 시원해지고, 다 먹고 나서 얼음을 부르럽게 씹어먹는 맛도 있다.



일단 파이맛은 완전 만족~!

맛없을 수 없는 맛이지만, 기본을 잘 지키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잘 잡아냈다.



빵 한봉지 구입.

잔뜩도 아니고 그냥 맛보는 정도로만 구입했는데, 이렇게 큰 봉지를 주다니...

깜놀...





그냥 조금 샀을 뿐인데....3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 

사실 빵가격이 비싸거나 하지는 않다. 매우 착한 가격인데, 왜 그랬을까?

몇개 안산것 같은데 말이다.

커피도 3500원으로 아주 착하다.

하긴 과자도 몇봉지 사면 금방 4-5마원이지 ^^;;




한아름 산 빵.

먹음직 스럽다.

숙소에 돌아가서 빵 먹을 생각을 하니 즐겁지만,

이미 배는 풀로 부른 상태~




머랭으로 만든 과자인데, 로셰라고 하나 부다.

이거 정말....겁나게 달고 겁나게 맛있는 과자임.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최고의 퀄리티였다.

그냥 맛이나 한번 볼까 하고 뜯어서 맛봤는데, 한번 입에 댄 후로 손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뜯은채로 과자한봉지를 다 먹고 나서야...부른 배를 잡고 후회했지만,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달콤함, 고소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면서, 나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정말 강추~!!




그리고 만주.

만주좀 좋아하는 나...

일본에서도 온갖 만주를 섭렵했더랬지...




들어가 있는 앙금 퀄리티 보소...

처음엔 숙소가져가서 먹어야지 했던 빵들이었는데,

앉아서 이것저것 맛보기 시작하자 손을 멈출수가 없었다.


옵스빵 겁나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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