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푸뜨리로드 뒷편.
카오산로드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소문난 맛집.
갈비국수.
갈비국수는 원래 치앙마이가 있는 이싼지역의 지역음식.
근데 카오산에서 맛볼 수 있으니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만점이었다.
특히 대략 10여년 전 40밧 하던 시절의 갈비국수는 맛있었다.
1300가량에 이런 국수를 먹을 수 있다니...였는데...
참고로 나는 이제 카오산을 가도 굳이 여기는 가지 않을 생각이다.
한그릇에 무료 80밧.
친동생이 그랬다.
내가 광분하며 갈비국수가 글쎄...80밧이야...그랬더니...
이게 뭔.....5만원쯤 되냐....고 되묻던.....
80밧.....2800원.....가량....
그러나 1300원으로 먹던 시절에 비하면 가격 2배 상승.
서비스? 글쎄.
대략 10여년전 한국인이 오면 생글거리며 서빙하던 아들내미는
느끼한 수업을 기르고 거만한 표정으로 대꾸도 없이 주문을 받는다.
식탁에 기름때가 껴서 치워달라고 해도....자기 기준에 깨끗하다는 제스춰를 보이며 유유히 사라진다.
자주 못가서 그렇지 태국 갈때마다 들린 단골이었는데...
사장마인드가 변하고 서비스 정신이 사라지면...
이렇게 손님을 잃는게다....
돈벌었음 청소라도 깨끗이 하든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갈비국수.
어렸을때야 MSG맛이 듬뿍 느껴지는 이 국수가 좋았지...
나이드니, 짜고 조미료 많이 들어갔고...고기 질기고...
그리고 무엇보다 덮고...
이 가격이면 시내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겠다.
여기 말고는 맛집이 많으니...
이렇게 이전과 달라진 가게를 보면 그냥 속절없이 슬플 뿐이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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