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한끼 광화문 파이낸스빌딩의 불고기 브라더스

포스팅이 하도 밀려서...여름껄 이제 하고 있다.

그래서 등장한 불고기 브라더스의 수박주스.

방콕의 땡모반이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쥬씨가 여기저기 등장해서 값싼 수박주스를 많이 맛봤었다.

즐거운 지고...

비주얼 갑 수박주스.

1잔에는 2900원인데 무제한은 3900원이란다. 맥스 생맥주가...

나같이 생맥주 좋아하는 마니아에게는 즐거운 소식.

하지만 지금은 평일 점심.

마실수가 없잖아...ㅠ.ㅠ

언젠간 와서 먹고 말리라 생각해본다.

무슨 세트메뉴를 시켰던 듯.

불고기 냉채.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가지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구웠다가

차가운 간장소스에 내온다.

이것도 시원해서 좋은 맛.

밑반찬들은 평범하고 무난하다.

그리고 나온 불고기메뉴.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단호박 목이버섯이 올라가 있고,

생각보다 빨리 조리된다.

비주얼이 아름답구나.

달달한 소스에 소고기의 조화.

맛없을 수가 없다.

달큰한 육수를 떠 먹어 본다.

그렇게 맛없지도 아주 맛있지도 않은 딱 그런정도의 소불고기 맛.

평범하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먹는 냉명.

역시 불고기엔 냉면이지.

사실 처음 불고기 브라더스가 등장했던 때에 비해

지금은 그래도 좀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즐겨가게 되지는 않는다.

다만, 무난하게 무난한 사람들가 한끼를 해결하고 싶을때,

무난하게 가게 되는 듯...

맛도, 인테리어도, 메뉴도, 가격도 다 무난무난하다.

내가 너무 혹평을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