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맛있는 인도요리집이 2군데가 있다.
한군데는 옴. 한군데는 강가.
두곳다 좋아하지만, 옴이 좀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주로 옴을 가는 편이다.
커리가 먹고 싶거나, 한식이 질릴때 가면 좋다.
자주 가는 편인데, 이날은 무슨 모임이 있어서 여러명이 갔었고,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었다.
광화문 사거리 한복판, 지하에 있다.
위치는 좀 찾기 쉬운듯.
배너가 설치 되어 있다.
인도요리 사진이 뙇~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이지만,
실제 주문하면 푸짐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귀여운 자수가 액자에 있다.
뭔가 인도분위기 물씬.
사람이 별로 없는 이른점심에 가서 찰칵.
주로 단체 회식분위기 같은 사람들이 갈때마다 꼭 한두 테이블 씩 있더라...
단체로 와서 먹기 좋은 곳인들.
여직원들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기본세팅 모습.
숟가락 물잔. 접시등등
그리고 혹시 참조할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점심 런치세트도 있고,
그냥 옴세트메뉴도 있고.
뭐든 원하는대로 주문 가능함~
우리는 옴4인 또는 가족세트를 시킴.
다양한 음식을 즐기자~ 라는 취지하에
아무리 비교해봐도 음료까지 포함해서 인당 2만6천원은 아주 갠춘한 가격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주문.
스프가 먼저 나오고.
고소하고 맛있다.
밑반찬이라고 해야 하나?
한국인들은 이런 문화가 익숙한데
네팔이나 인도도 이런반찬이 기본세팅 되어있는지 문득 궁금....
샐러드가 나왔다.
상큼 상큼.
서모사.
그냥 그런 튀김만두임.
탄두리 치킨.
탄두리 치킨은 언제나 옳다.
매콤하게 구워진게 먹음직 스러움.
중간에 먹다가 사진찍음...
좀 더러워 보인다만...
커리파스타.
기존 토마토 베이스나 크림베이스 파스타와는 다른 독특한 맛.
집에서 먹는 고추장 파스타와 좀 비슷한 질감과 느낌이다.
버터갈릭난.
난은 사랑이지.
뭐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난.
탄두리 치킨에 야채를 넣고 먹으면 더 맛있음.
내가 좋아하는 풀풀 날리는 밥.
동남아보다 유난히 긴 길이의 쌀이다.
얼핏보면...구더기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먹으면 맛이 좋고 가볍고 산뜻하다.
난 진득한 밥보다는 이렇게 가벼운 맛이 훨씬 좋드라....
중간과정.
열심히도 먹는다....
냠냠냠...
쉬지 않고 먹으리...
마지막 마무리로 나온 라씨.
라씨한잔을 마시면 입안의 텁텁함이 사라짐.
시큼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라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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