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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여행객들을 위한 맛집은 아니다.
찾기도 힘든 아파트와 주택가가 있는 청평의 평범한 주택가의 한켠에
찾기도 힘들게 있는 커피도 팔면서 음식도 팔면서 술도 파는 곳.
청평에 사시는 분과 저녁식사를 위해 들린곳이다.
일단, 근사하게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을 기대했건만,
미식가인 그 어르신이 안내한 곳은 바로 이곳이었다.
메뉴단촐.
연어가 있어서 즐거운 메뉴.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싼가격도 아니다.
좌석은 이러하다.
그냥 동네 매장이다.
그런데 연어샐러드가 아주 환상이었다.
생연어로 되어 있는데,
굴기가 식감, 맛이 아주 뛰어났고
식초를 베이스로 한 소스가 정말 일품이어서
1인 1샐러드를 했다.
그 이후로도 몇번 이곳을 방문했는데,
연어플레이트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채가 나오는 연어샐러드가 정말 입에 맞았다.
그리고 샐러드만으로는 뭔가 아쉬운듯 해서 추가로 주문한 돈까스.
바삭하게 정말 잘 튀겨졌다.
직원도 없이 여자 사장님 혼자 서빙도 보고 요리도 하는 그런 가게인데,
음식 하나하나가 뭔가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진달까?
이상하게도 돈주고 사먹는 요리인데도 집밥같은 감정이 들어서
참 좋아하는 곳.
단점은 청평 어느 구석에 있다는 것.
그럼에도 벌써 3-4번은 다녀왔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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