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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좀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올리는 광화문 테라로사 브런치 후기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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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되었음을 밝힌다.

작년 2017년 10월 17일 먹은 브런치 메뉴다.


테라로사는 매일 브런치 메뉴가 바뀌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면 낭패일수도 있으니 방문하기전에 꼭 확인하시길.

이 블로그 글만 보고 가면 안됨.

고정메뉴가 아님.

그때 그때 달라요~ 이다.



일단, 나는 광화문 테라로사가 너무 좋다.

커피맛이 너무너무 훌륭해서 이다.

강릉의 테라로서 포레스트, 테라로사 본점 다 다녀왔는데, 역시 본점이 최고더라...

그걸 말해 뭐하리...

그래도 다른 커피숍보다는 테라로사가 좋다.

일단, 매장 인테리어부분에서 천고가 높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다만, 점심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을 때는...그 인파와 줄이 너무 길어서...

정말... 각오하고 가야 한다.



브런치란 자고로 밥먹기는 좀 그렇고....안먹기는 좀 그렇고...

그렇게 깔깔한 입맛일때 슬쩍 주문해서 먹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줄을 서서 기다려서...먹어야 하는 괴로움이 있다.


물론 주변 인근의 모든 여직원이 온듯한.....그런 분위기를 풍기면서 말이다.





브런치의 메뉴는 13,000원.

거기에 음료나 커피를 추가 주문할 수 있다.

그러면 가격은 금방 17,000원이나 16,000원이 된다.



한식뷔페 가격이 그정도 아닌가?


어떤 느긋함과 편안함도 없고...

그렇다고 메뉴가 저렴한 것도 아닌것 치고는...

가성비의 부문에서는 탈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종종 이곳을 가는가???





3가지 메뉴중에 각각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 내가 선택한 메뉴.


가지 라자냐 시저 샐러드, 그리고 계란 무슨 요리에 생햄을 얹인 요리다.


계속 가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만큼...줄을 기다려 먹을만큼 일단 맛있고,

그리고 비주얼이 훌륭해서 눈도 만족스럽고,

다 먹은 후 테라로사 커피 한모금을 먹을 때의 정신적 포만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 지는 맛이랄까....


그래서는 나는 이곳이 너무 좋다.


브런치는 원래 편하게 즐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려운 난관들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과 비용을 기꺼이 지불해서 먹을때는 그만큼의 보상이 따라야 하는 법.

광화문 테라로사는 나에게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오늘 점심이나 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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