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역 황제해물보쌈

구디역 근처에 종종 가는데, 그날따라 보쌈생각이 났다.

그래서 검색해서 찾아간 해물보쌈.

검색해서 보니 메뉴가 푸짐하길래, 기대감을 갖고 방문.

일단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참고로 이 후기는 내돈주고 내가 사먹은 후기임.

메뉴판에 메뉴가 있음.

무조건 동태탕이 나오는 구조.

시원하게 동태탕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기대감이 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반찬세팅.

해물보쌈을 시켰으니 쌈배추와 쌈이 나오고

특이하게도 번데기와 김치전이....

오래만에 보는 번데기...근데 왜 반찬으로 나오지....?

김치전은 따끈해서 먹을만.

하지만, 뭔가 비주얼이 아름답진 않았다.

그치고 김치량도 그닥....

김치맛 전 이었음.

이걸 왜 클로즈업 해서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온 해물보쌈.

보쌈 종류가 여러개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아서 좀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일단....나는 해물보쌈집은 가지 않으려고 한다.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랄까?

보쌈맛집을 가든지, 해산물 맛집을 가든지 하는게 내 입맛에는 맞는 것 같다.

굳이 이 두 요리를 같이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맛있는 전복도 익힌 돼지고기와 먹으니 뭔가 비린것 같기도 하고...

그냥 순전히 느낌이겠지만 말이다.

그냥 보쌈하나 잘하는 집에 가서 보쌈과 보쌈김치를 먹는게 더욱 내 입맛에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

이상 다녀온 내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