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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태국여행 2018

방콕 트루시암 호텔과 호텔조식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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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트루시암 호텔은 예전 여행때 한번 머물러 보고는 올해 여행에 또 선택했다.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여행은 방콕에서의 일정을 거의 최소화 하고,

오직  색소폰바와 시암파라곤에서의 쇼핑, 그리고 짜뚜짝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BTS와 공창철도가 다니는 파야타이 스테이션과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에 있었고,

트루시암호텔 주변의 로컬문화가 마음에 들기도 했기때문에  

게다가 4만원의 돈으로 조식까지 주는 곳이기 때문에 망성일 필요가 없었다.



예전에는 카오산에 가서 중급호텔에 묵는 걸 더 선호했지만,

이젠 앞자리가 변하다 보니 카오산 보다는 이렇게 가성비 좋은 시내호텔이 더 낫다는 걸 터득.


태국에 그렇게 드나들었어도 공항철도를 한번도 타본적 없던 나는,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공항철도를 타고, 호텔까지 가게 되었다.

정말....돈이 절약이 되는 선택.



여튼, 첫날 레드스카이바를 가고, 색소폰바를 가야 했지만  못갔다.

체력의 한계로.

덕분에 다음날 일찍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짜뚜짝에 쇼핑하러 갈 준비를 했다.






몇년전과 똑같은 레스토랑.

저곳에서 조식을 준다.






예전에도 조식을 먹으면서 정갈하고 먹을것만 있다는 인상을 주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몇가지 안되는데 다 먹을것만 있었다.


우리가 먹을때는 한국인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중국여행객들이 많이 있어서

역시 좀 소란스러웠다.




풍족하게 담아온 접시.

음식의 가짓수가 없는 대신 퀄리티는 좋았다.

프렌치 토스트도 볶음밥도 아주 만족.





커피와 오렌지쥬스를 놓고.



요번 여행때 내가 완전 빠져 들었던 "쪽"

쪽이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나라 죽이다.


태국어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언어도 있는데,

이 쪽도 그러한 케이스다.

쌀로 만드 희어멀건한 쪽에, 생선이나 치킨이 들어가 있고,

취향껏, 

피쉬소스, 파, 식초, 튀긴마늘 등등을 뿌려서 먹으면 되는데,


나는 쪽파와 식초와 고추, 그리고 피시소스 약간으로 해서

약간 짭짤하게 먹었더니 완전 밥도둑이었다.

속도 편하고.





내부는 단촐하다.

그리 큰 규모의 호텔이 아니어서 더 좋은것도 같다.




가운데에 이렇게 음식이 있고, 내부는 약간 엔틱하다.

그리고 종업원도 별로 없고, 사람도 없다.

단, 시간을 잘못 맞추면 붐빌질도.





식사하고 나와서 테라스.




미리 결제를 안하면 아침에 235밧을 내고 뷔페를 먹으면 된다.


한화로 만원정도의 가격.





오른쪽이 호텔로비다.

호텔이라기보다는 모텔에 가까운 곳.


그래도 예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왠지 정이 간다.





방콕건물근처에서 볼 수 있는 사당.

불교가 국교인 태국은 건물마다 건물의 규모에 맞게 이렇게 사당을 짓고,

매일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늘 삶의 곳곳에서 신과 연결되려고 하는 태국인들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이 여행을 결정하면서 방콕 호텔을 어딜갈까 고민했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나는 익숙한 곳이 좋은 것 같다.

역시 내년이나 내후년에도 다시 방문할 의사있음.

특히 방콕의 일정이 짧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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