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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태국여행 2018

파타야 현지인들이 가는 파타야 나끌루아(나끄아) 수산시장 방문기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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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는 수상시장이 있고, 수산시장이 있다.

헷갈리질 마시길.

작년만해도 파타야 나끄아 수산시장에 대한 포스팅이 없어서, 

찾아가는데 두려움반 설렘반이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 한 차례 다녀왔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찾아간 수산시장.

태국어로 나끄아 수산시장이라고 한다.

영어표기로는 나끌루아 수산시장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매우매우 간단하지만, 처음 설명 들으면 어렵다.

하지만, 내 설명만 듣고 찾아간 사람도 다수 있으니, 이번엔 사진을 곁들여 설명하겠다.



파타야 돌핀상에서 워킹스트릿트 말고 그 반대쪽으로 올라가는 썽태우들이 있다.

북쪽으로 가는 길인데 지나가는 성태우를 타고 가는게 아주 안전하다.

그냥 지나가는 썽태우 아무것나 잡아타고, 20-30분 달려야 한다.


그러면, 그 사이 나끄아 비치도 나오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그런 곳이 나오는데, 갑자기 길이 좁아지면서, 한가운데에 나무가 서있고, 왼쪽편에는 주차장이 있는 곳이 나온다.

서황당 같은 나무인데, 그 나무에서 갑자기 우회전을 하려고 하면, 그곳이 맞다.

직직으로 가다가 거기에서 무조건 우회전을 해야 하는 곳이라 거기에서 내리면 된다.






바로 이 나무.

이 나무가 보이면, 왼편에 주차장, 그리고 차들이 우회전을 하기 위해 속도가 느려진다.

거기가 바로 내려야 할 곳.

벨을 눌러 내리면 된다.




왼편 주차장의 모습인데, 썽태우에서 내리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다 천막안에 있어서 이게 뭐지? 하는 느낌.


여기는 그냥 일반 시장이다.

수산물을 파는데도 있고, 과일과 주전부리를 파는데도 있다.




망고가 1키로에 150밧.

우리나라도 이젠 좀 비슷해진듯?


방코밥도 팔지만, 일단 망고만 구입.

망고가 실하다~




그리고 바로 뒷편에는 과일쥬스 파는 곳.

태국 말로 되어 있어서 모르지만 한잔에 30밧인듯 하다.


수박쥬스.

땡모반을 산다.

시장 구경하면서 마시고 싶으니까.




아 여기에 영어로 써 있네.

30밧...진짜 싸다....





그리고 안쪽으로 더 이동하면, 오른편이 수산물 굽는 곳.

직진하면 해변 공원이 있다.

이번에 갔을때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만큼 수산시장이 많이 알려졌나 보다 했다.





홍합이 키로에 60밧.

오징어는 키로에 290밧.


키로당 가격인데, 반도 판다.

여러명이 가면 괜찮지만, 소수의 인원이 갔을때는 반키로만 달라고 해도 알아먹는다.





우리나라 간장게장 같은것도 있는데, 시도는 못해보겠더라.



간장게장을 이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나보다.

하긴 쏨땀에도 이런거 들어가지...




우리가 먹으러 왔던 대하.

키로에 320밧.

싸구나~




한치와 골뱅이도 있다.

아주 저렴한 가격.




삼겹살과 목살도 있는데,

에어비앤비로 바베큐 해먹을 수 있는 곳을 빌린 사람이면, 좋을 듯.

아니면 구워주는 곳에 가서 구워달라고 하면 맛있게 구워줄것 같다.

그 당시엔 생각을 못했네?

태국은 돼지고기가 맛있는 듯.





새우도 살아있는 놈으로만 본다.

아주 실하다.




말린 정어리나 말린 새우같은 건어물도 판다.




꼬막도 파는데, 홍합보다는 비싼 가격.




시장 풍경은 우리네 시장모습과 다를바 없다.

정말 똑같다. 

쓰는 언어와 말만 다를 뿐.





랍스터가 1키로에 1300밧.


파타야에 오면, 해산물 식당에 가서 많이들 식사를 한다.

바닷가에서 잘 차려입고 가는 레스토랑과 씨푸드도 좋지만,

나는 씨푸드 레스토랑 보다는 이런곳이 참 좋다.

워낙 서민이어서 그런가 보다.



시장 내부를 다 돌아다녀도 30분이 안될만큼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파타야내의 신선한 수산물들도 원없이 보고,

가리비와 새우와 생선을 샀다.


팁을 준다면, 입구쪽 보다 중간쪽이 가격은 제일싸다.

근데 싸봐야 10밧 20밧이니, 그냥 맘씨 좋아보이는 아줌마에게 사시길.

흥정은 안되니 참고 바람.

나름 저 하얀 팻말이 정찰가다.

그래도 에누리는 어디든 되니, 상인들과 부대끼고 싶다면, 새우 한마리만 더달라는 센스정도는 통할지도.


나는...

관광객들에게 시달릴 이 사람들에게 1-2천원 깍자고 귀찮게 굴기는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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