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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광화문역 근처에서 물회와 회를 소박하게 먹을 수 있는 곳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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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이 기억이 안난다.

어딘지 위치는 분명히 아는데.

광화문 포시즌 호텔 사이 골목길에 오면 있는 횟집이다.

수조가 있으니 찾기는 쉬울터.


회사근처라 회식후 2차 장소로 갔었다

뭐랄까, 광화문 한복판에 망원동에 횟집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역시 2차는 회지...아 생각해보니 2차가 아니라 3차였다.

1차 삼겹살, 2차 맥주, 3차 횟집....

배가 터질지경이지만, 회는 언제나 옳지...



밤늦게 가서 자리는 한산했다.

퇴근바로 직후에 가면 시끌시끌할 것 같다.

삼합에 조개찜까지 한다니...아마 주당 아재들이 꽤나 좋아할것 같다.



이렇게 플랭카드가 붙여져 있다.

뭔가 횟집 스럽다.




포항구룡포에서 올라온 과메기도 있다는데,

겨울시즌 시작되면 한번 방문해야겠다

점심메뉴로 회덮밥, 낙지덮밥등이 있다.

점심에도 한번 들러볼까나?

점심에는 주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어서인지

잘 안가게 되어 있다.




횟집이라면 기본으로 주는 오이와 당근.

파와 마늘.

이날 오이만 2접시를 먹었나?

시원하고 아삭하고 담백한 오이는 언제나 옳다.



먹음직스러운 회.

광어회였을꺼다.

역시 회에 소주한잔은 말이 필요없는 힐링타임.

이렇게 스트레스를 풀면풀수록 내 육체는 병들어 가는데...ㅠ.ㅠ

스트레스로 가득찬 내 몸에,

신선한 너라도 들어오렴...광어야~


하지만 이 광어도 어쩜 수족관 안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고,

그 이전에는 바닷가에서 차타고 오는 동안 스트레스를 견디고,

가족들과 함께 살다가 어부에게 잡히는 스트레스를 견디고...


하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술을 마시면 취하는 거다.

그러니 일단 맛있음에 집중하자~!




멋음직 스러운 한상차림.

입이 고급져져서 인지, 가루와사비가 아쉽기만 하다.

요즘 좀만 더 주면 생와사비 65%섞인거 살수 있는데...ㅋㅋㅋ



그리고 입가심을 책임져줄 물회.

딱 봐도 비주얼 폭발.

날치알이 더 금뿍이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이정도 분량이면, 회덮밥도 당연히 맛있을것 같다.

물회 한사발 후루룩 마시며 소주를 또 한잔.....


사실 나는 주종이 맥주라...맥주를 마셨는지 소주를 마셨는지 기억이 안나다.

이날 진짜...엄청 마셨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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