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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두툼한 연어회 먹으러 갔다가, 참치회만 먹오 온, 상수동의 참치동생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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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하는 참치동생.

연어회와 참치회가 먹고 싶을땐,

무한리필이지만 좀더 저렴한 곳보다는 나는 여기를 선호한다.

이름도 정겨운 참치동생.




산토리 위스키가 들어간 하이볼이 8천원.

상수동에서 이가격이면 그럭저럭 하다.

우리 동네 안안에는 6천원이었던가?


하이볼은 일본 사람이나 좋아하지...

우리에게는 .... 소주가 있으니까?





가격은 이러함.

그다지 싸진 않다.

사이드 메뉴도 시켜보진 않았는데,

연어가 워낙 비싼 안주인 편이라.....

참치회랑 연어회만 먹고 나옴...


연어먹고 싶어서 왔는데...연어가 없단다...

주로 참치 엄마를 먹었는데...

연어가 다 떨어졌다는 말에 맥이 빠짐.

어디서부터 걸어온건데....ㅠ.ㅠ



그래서 그냥 참치동생 하나만 주문.

참치만 먹기로 한다.






그리고 초밥도 주문하려고 했으나...

아 연어가 없지...


기회되면 10피스 짜리 초밥 추천한다.

정말 맛있는 초밥이 나온다.

또는 대뱃살 초밥만을 피스로 주문해도 만족.



초밥은 예술이다.




그리고 술은 와인과 소주, 청하...


맥주는 삿포보밖에는...

근데 저걸 14000원 주고 먹기는 왠지 아쉽.


사실 참치나 연어는 느끼해서 맥주가 더 어울리는데 말이다.

아쉽지만 사케를 주문.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묵은지 때문이다.

이 묵은지를 씻어서 참치회나 연어회에 싸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다.

말그대로 어른의 맛~


그래서 여기를 애정하는데,

오늘은 연어가 없다...연어가....ㅠ.ㅠ




주문되어 나온 참치 동생.

숙성회의 핵심은 해동인데, 해동이 잘되어 있다.

와사비도 맛있는 놈으로...


근데 이날 뒷테이블이 하도 개매너로 술을 마셔서

시끄럽고 불쾌하여....그냥 참치회만 먹고 나옴.


이런 오픈된 공간에서 음담패설은 너무 한거 아님?

조폭같아서 그냥 내가 꾹 참고 나옴.



하아....

그 뒤론 여기를 못가겠다.

그 불쾌한 경험을 또 할까바...

왜 오픈된 공간에서 큰소리로 그렇게 과시하듯이 이야기를 하는지..

나는....진짜 알수가 없네.



참치는 맛있지만,

연어도 못먹고,

불쾌함만 잔뜩 먹고와서 이 애정하는 공간을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그러하다.

가격이 낮은편도 아닌데, 다른 이자카야나 참치집보다 너무 내부공간이 조밀해서

이런공간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적합할지 몰라도,

여자손님들에게는 불편할지도...



아까운 가게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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