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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설렁탕이 먹고 싶다면, 안국역근처의 만수옥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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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계절.

뜨끈한 국물만큼 좋은게 없다.

뜨끈한 고깃국물에 밥한덩이 말아서 겉절이나 잘익은 깍두기를 먹으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지...


뽀얀국물과 흰쌀밥은 백의의 민족인 우리에게 

딱 좋은 아이템인 것은 같다.





설렁탕엔 소면과 파가 듬뿍 들어가야 제맛.

일단 주문하면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나온다.

이미 끓여져 있는 국물에 파를 얹고 기본 상차림만 하는 구조이니.

사실 로우푸드일수록 패스트푸드가 된달까?






뜨끈한 밥한공기. 그리고 설렁탕.

그 안에 담긴 고기와 파.

뽀얀국물.




겉절이와 잘 익은 깍두기.

사실 이런 설렁탕집은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고,

그게 맛있으면 게임 끝.




반찬도 별로 없고 단촐한 메뉴라 찍을게 별로 없다면.

전체 컷으로도 한컷.



1969년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있는 집이다.

굉장히 오래된집.

건물이나 인테리어도 오래됐고, 맛도 그만큼 오래된 맛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맛에 대한 고집과 철학 때문이겠지.


설렁탕 한그릇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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