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어가방에서 회꼬시 회를 먹음

강남역 어가방.

회꼬시 회가 일품.

급작스럽게 방문한 덕에 앞에 편한 예약석에서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서비스가 빠르고 대응이 좋아서 환경에서는 만족했다.

메뉴가 빠르게 나와서 좋은 편.

메인회는 특이하게도 회꼬시다.

어디의 정갈한 회정식은 아닌데, 이런 회꼬시도 고소하고 제법 맛있음

스끼다시가 딱 마음에 들게 먹을만한 것만 나온다.

그것이 장점.

깻잎전이 나오다니 마음에 든다.

회무침은 무가 너무 크고 두꺼워서 먹기 불편.

입이 크니까 그나마 먹지 입이 작았으면 아쉬웠을 판이다.

초고추장, 쌈장, 간장 3총사.

어디에 찍어먹든 회는 맛있는 거니까요~

세꼬시 회가 나왔다.

어떤 회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찰지도 야들야들.

광어 우럭은 반드시 들어갔을테고

약간 작은 사이즈의 가시가 거슬리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세꼬시 회 내 입맛에 딱~

소주잔 시원한거 보시오.

예쁨.

아름다운 술이 오가고,

세꼬시 회에 스끼다시...

강남역 어가방 최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 최고.

생선에서 제일 고소한 뱃살과 연어회는 따로 나와서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짐.

고소하니 좋으다.

눈감추듯이...회를 후다닥 마시고, 입가심으로 소맥도 한잔 하고.

정말 즐거운 저녁식사였음.

가격대는 강남이니 만큼 저렴이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은 듯.

입맛이 다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