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플래닛 61.
홍대라고는 하지만, 합정역에서 찾아가는 편이 더 가깝다.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서 홍대에서 약속이 있는 날 검색을 해서 찾아감.
예전에 이 근방에 좋아하는 수제버거집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곳은 내가 알아본곳은 아니므로..
일단, 들어가는 입구부터 햄버거집이라는 걸 극명하게 알수 있다.
이렇게 계단에 햄버거가...
햄버거는 역시 손으로 먹어야 제맛.
구성메뉴는 심플해 보였다.
버거, 후라이. 비어.
감자튀김과 맥주를 더 파나 보다 하고 들어감.
간판은 아주 깔끔.
메뉴판도 찍어 보았다.
일단, 수제버거 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저렴한 생맥주도 있어서 일단 합격.
메뉴종류가 많지 않은게 선택의 고민을 줄여줘서 더 좋은 것 같다.
내가 간 날은 추운날의 평일이기도 했거니와
정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가 말을 하면 홀이 울렸다.
그래서 입구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엄청 추웠지만.....
그래도 주방과 멀어서 좀 위안을 느꼈다.
주방, 카운터와 너무 가까우면 부담....스럽다.
게다가 손님도 일단 우리 일행밖에 없었는데...
정말 휑~ 하다.
평일 저녁이니....
아참 내 돈 주고 내가 먹은 후기다.
그러니 주관적인 평가 가능.
항상 새로운 집에 가면 가장 기본 메뉴부터 먹어본다.
기본을 잘해야 다른 요리도 잘하는 법.
버거의 비주얼은 일단 합격.
번도 그냥 번이 아니라 직접 주문했던지 만들던지 한 번인것 같다.
번이 일단 합격.
속에 있는 패티나 야채도 합격.
그냥 무난무난한 맛이다.
의외로 좋았단. 칠리감자.
소스가 참 맛있음.
이게 아마 치즈 스커트 버거였던 것 같은데,
치즈가 철판에 눌러서 누룽지와 같은 비주얼이지만
맛은 훨씬 고소하고 풍부하다.
맥주안주로 그만인듯한 맛.
손이 자꾸 가는 맛이었다.
근데 햄버거 안에 들어있어서 머기는 다소 불편....
크리스피 한 식감이 좋았다.
따로 이 치즈만 이런 형태로 판면 술안주도 참 좋을 듯.
다른 메뉴.
뭐였는지 기억은 안남.
이것도무난무난.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는 소스나 특별한 조합이 있는 버거들은 아니었다.
심플하고 딱 그냥 햄버거...라고 보이는 그런 비주얼과 맛을 갖춘곳.
굳이 찾아갈 맛집은 아니지만,
가도 특별히 마음에 안드는 건 찾아보기 힘들다.
수제버거와 생맥주 한잔을 할수 있다는 게 장점이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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