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먹었음.
내가 좋아하는 뷔페가 있다.
훈제연어가 아니라 생연어가 나온다.
그래서 그 뷔페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뷔페에 가면 다른거 말고 나는 한놈만 판다.
주구장창 연어만 판다.
그것도 생연어.
생연어와 함께먹는 양파만 있다면, 무엇이 더 필요하냔 말이다.
그런, 나같은 사람에게 딱 좋을만한 이자까야가 있다.
바로 홍대 잇코이.
무한 생연어 리필이라는 말에, 포스팅을 하기위해 입구부터 찍는다.
어느 블로거 글을 보니, 돈받고 하는 맛집블로거와 일반블로거를 구별해 놓았드라.
그 중 하나가 입구부터 찍으면 돈받고 하는 블로거란다.
그 글을 읽고 나서 괜히 신경쓰인다.
나는 임식점 들어가기 전에 항상 간판을 찍는다.
간혹 성질 급한김에 잊어버리기도 하고,
같이 있는 분들이 어려우면 생략하기도 하지만,
이런 편한자리는 찍는편이다.
왜냐면, 어디서 먹었는지 잊어버리니까.
지금도 나의 사진첩에는 어디서 먹은지...위치는 기억나지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채
음식사진만 있는 곳이 꽤 있다.
그러니...입구부터 찍었다고....돈받고 쓰는 블로그라고 의심하지 마시길.
난 내 돈 주고 먹은 포스팅이다.
1인당 2만원도 안되는 가격.
시간제한도 없단다.
다음엔 다시 여길 가야지...
얼마전 이자카야에서 술 마시고 17만원 정도 나왔다....
연말이니 그러려니 해도...
심지어 밥도 먹고 간건데...
메뉴판이 화일이야...ㅋㅋ
2만원대 메뉴도 있다.
우린 당연히 2만원대.
1만원대와 2만원대의 차이는, 바로 새우장이다.
그러니 알아서 생각하시도록.
나는 새우장을 좋아하는지라...
한번만 간건 아니기에 단품메뉴도 먹었었다.
그냥 뷔페가 여기서는 답인걸로.
가라아게나 고로케 먹고 싶으면 다른데 가자.
여긴 생연어 한놈만 파야 한다.
그래도 메뉴는 보여주겠다.
이러하다.
있을건 다 있다.
술이 좀 마음에 드는데, 일단 생맥주가 있다.
그리고 나머지 술은 적절한 가격인듯.
그래도 배부르니 소주가 낫겠다만...
나는 맥주를 먹었다.
좀 아쉬움을 얘기하자만, 맥스 생맥주는 별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기린맥주는...헐...이었다.
맥스 안좋아하면 카스 병맥도 괜찮다.
취향껏 선택하시길.
그나마 병맥이 있어서 다행.
한상차림.
국물 많은 쌀국수에,
단촐한 연어회, 그리고 새우장에 쥐포튀김을 준다.
아름다운 비주얼.
생연어가 도톰해서 마음에 든다.
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더 마음에 든다.
저 코랄빛의 아름다운 칼라를 보라...
기름기가 자르르하다.
하지만 연어 드실때, 기름기가 많으니, 주의 하시길.
나는 하도 먹어서 다래끼가 났던 적이 있다.
밥도둑 간장게장.
짜지않고 간이 딱좋아서, 청하같은 사케에 먹으면 좋으련만...
연어와 간장새우...
어떤것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한번 메뉴~
위에껀 추가 였고, 이게 처음 나온 회였나 보다.
아름답구나~
그리고 연어 사케동.
밥위에 연어만 올렸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게냐?
저 아름다운 칼라를 봐라..
너무 예쁘구나...
연어회먹고 싶다...
하지만 다래끼 난 이후로 쬐끔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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